[헤럴드경제=김재현 기자]이병래 금융정보분석원장은 지난 3월 28일부터 4월 1일까지 키르기즈, 타지키스탄을 방문, 키르기즈공화국 금융정보분석원(FIU)과 정보교환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하는 등 양국과 자금세탁방지 협력을 강화했다고 4일 밝혔다.
이 원장은 우선 키르기즈 금융정보분석원과 의심거래 등 정보교환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금융협력 방안 등을 협의했다. 우리나라는 지난 2015년 11월 유라시아 기구(EAG)의 준회원으로 가입, 중앙아시아국가들과 경제ㆍ문화적 교류가 늘어남에따라 자금세탁관련 정보교환 필요성이 늘어나는 추세다,
한국과 키르기즈 금융정보분석원은 이번 양해각서 체결을 계기로 앞으로도 중앙아시아 국가들과 자금세탁방지 분야뿐만 아니라 금융 분야의 협력을 확대해 나가기로 협의했다.
또 이 원장은 키르기즈와 타지키스탄에게 우리나라 자금세탁방지 정보화 시스템 등 자금세탁방지 시스템 구축·운영 경험을 전수키로 했다.
키르기즈와 타지키스탄의 금융정보분석원은 비교적 신생조직으로 연간 약 60만건의 의심거래정보와 800만건의 고액현금거래정보를 접수ㆍ처리하고 있는 한국의 정보화 시스템 구축ㆍ운영경험에 큰 관심을 보이고 있다.
특히 한국은 국제자금세탁방지기구(FATF) 의장국으로 FATF 국제기준에 의한 상호평가와 국가적 자금세탁·테러자금조달 위험평가 준비 방안에 관한 경험을 공유했다.
키르키즈는 오는 11월, 타지키스탄은 오는 2017년 10월 각각 FATF 국제기준에 의한 상호평가 현지실사가 예정돼 있어 이에 대해 본격적으로 준비 중이다.
금융정보분석원은 앞으로도 중앙아시아 국가 등과 자금세탁방지 협력을 지속 강화함으로써 자금세탁방지 시스템 수출 및 금융협력 확대 기반을 조성하고, 오는 6월 부산에서 열리는 FATF 총회 개최 및 하반기중 FATF 교육연구기구(TREIN; Training & Research Institute)의 설립ㆍ운영을 통해 자금세탁방지분야에서의 국가 위상을 높여나간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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