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이슈섹션] 보육원 입소에 실패한 직장맘의 분노글이 일본 사회에 파장을 일으키고 있다. 일본 정부는 ‘수당 삭감’ 없이 남성 공무원의 단기 육아휴직을 장려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일본 언론에 따르면 일본 인사원은 한달 이내 육아휴직을 사용하는 남성 공무원에 대해 오는 6월부터 근무성적에 따라 지급하는 ‘근면수당’을 감액하지 않고 전액 지급할 방침이다.

일본에서 남성 공무원의 육아휴직은 2014년 3.1%에 불과하다.

일본 정부는 남성 공무원이 육아휴직을 꺼리는 이유로 근면수당 삭감으로 보고 있다. 현재 15일 이내의 육아휴직을 하면 근면수당의 5%, 15일∼1개월이면 10%가 감액된다. 실제로 이에 대한 민원이 각 부처별로 접수되고 있다고 일본 언론은 전했다.

일본 정부는 남성 공무원의 육아휴직 비율을 2020년까지 13%로 높인다는 목표다.

앞서 30대 직장맘은 지난 2월 자녀를 공립보육원에 맡기려다 실패하자 인터넷에 “보육원 떨어졌다. 일본 죽어라”는 글을 올려 많은 주부들의 공감대를 이끌어냈다. 일본 정치권은 오는 7월 참의원 선거를 앞두고 보육대책 마련에 고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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