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강문규 기자]서울시가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 서울본부 사무실이 있는 강북근로자복지관 이전에 예산 35억원을 배정했다. 민주노총 서울본부가 위탁 운영하는 이 건물 자리에는 혁신파크가 들어오기 때문에 이전이 불가피하다.
4일 서울시에 따르면 서울 은평구 녹번동 강북근로자복지관을 마포구 아현동 상수도협회 건물로 이전하는 것을 검토 중이다.
이전 대상으로 검토되는 상하수도협회 건물은 서울시 소유로 건물 안전진단을 하고 있다.
안전진단 결과에 따라 이전 여부가 확정되면 건물 리모델링 등이 필요할 것으로 보고 서울시는 관련 예산을 편성해놨다.
상하수도협회 건물로 옮겨가게 되면 내년 연말에 입주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민주노총은 이명박 대통령이 서울시장으로 있던 2002년부터 강북복지관을 위탁 운영해왔다. 이번이 5차인 위탁 재계약은 내년 8월에 만료된다.
영등포구 문래동 서울시 근로자복지관은 한국노총 서울본부가 위탁운영하고 있다.
서울시는 “강북근로자복지관의 부지사용 계약은 부지 관리 주체(서울시 사회혁신담당관)와 강북 근로자복지관 운영 위탁주체(서울시 노동정책과)간의 내부 계약관계로 부지 사용료와 계약 만료에 따른 변상금도 발생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녹번동 복지관이나 문래동 복지관 모두 서울시 시설이다. 종전에 민노총이 민간 시설에 있을 때는 서울시가 임대해서 위탁하는 방식이었다.
다만 시는 근로자복지기본법 제 28조 등에 따라 시설관리에 필요한 경비를 예산으로 편성해 지원한다.
mkkan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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