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최원혁 기자]한국투자증권은 18일 KT&G에 대해 2분기부터 영업이익 증가폭이 확대될 것을 전망하며 투자의견 ‘매수’ 및 목표주가 9만5000원을 유지했다.
담배 해외 판매가 예상보다 더 호전됐다. 수출과 해외법인 매출액의 합산은 1637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40.5% 증가했다. 여기에는 비중이 70% 정도인 중동ㆍ중앙아시아ㆍ러시아 판매 개선 효과가 컸다.
이경주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올해 담배 해외 판매량은 전년대비 28.4% 증가한 410억본, 금액은 19.4% 증가한 6258억원에 달할 전망이다. 판매가격이 하락하는 이유는 원화강세 외 비중이 늘어날 중동ㆍ중앙아시아의 판매가격이 상대적으로 낮은데다, 이란 등 현지 통화 정책 변화가 단위당 가격 상승 부담으로 작용할 것으로 전망되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국내 담배시장이 1분기때 물량 기준으로 전년동기대비 5.4% 감소했다. 전년동기에 세금 인상 기대로 가수요가 있었던데다 음식점 내 흡연 규제가 올해 초부터 면적 150㎡ 이상 점포에서 100㎡ 이상 점포로 확대된 영향으로 보인다. 2분기부터는 가수요 영향이 사라지고 금연 음식점 수 확대 영향도 완화될 것이다. 이 연구원은 “지난해 7월부터 본격적으로 시행된 150㎡이상 음식점의 금연 제재도 시장 판매량이 3분기에 전년동기대비 2.7% 감소하다 4분기에는 2.2%증가(일부는 명절 기간 차이 효과)했다는 사실을 상기하면 시간이 경과할수록 효과가 약화될 확률이 높다”고 내다봤다.
choigo@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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