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송파구(구청장 박춘희)는 ‘2016년 서울시 학교폭력예방디자인사업’ 대상지에 선정돼 연말까지 삼전동 일대 통학로를 개선한다고 18일 밝혔다. ‘학교폭력예방디자인사업’은 서울시가 지난달 25개 자치구를 대상으로 학교폭력에 취약한 지역을 발굴, 원인을 분석하고 물리ㆍ사회적 디자인을 개선해 안전한 학교 주변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추진됐다. 올해 ‘송파구’ 포함 2개 자치구가 선정됐으며, 시로부터 2억3000만원을 지원받아 통학로를 개선하게 된다. 개선 대상지는 삼전동 배명중ㆍ고등학교, 삼전초등학교 주변으로 다세대ㆍ단독주택이 밀집해 있는데다 탄천 둑방길과 맞닿아 있어 야간에는 특히 유동인구가 많지 않다. 또 통학로 주변 골목은 조명이 어둡고 이면도로 주차장, 공터 관리도 제대로 이뤄지지 않아 전반적인 환경 개선이 필요한 실정이다. 구는 골목 곳곳에 꽃밭을 조성하고, CCTVㆍ반사경 설치, 가로등 조도 개선 및 메시지 조명 설치, 벽면ㆍ바닥 벽화 그리기 등 다양한 프로그램도 기획해 추진할 예정이다.

이진용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