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최원혁 기자] 현대차와 기아차가 일본 지진 여파에 따른 반사이익 기대감에 동반 상승했다.
18일 유가증권시장에서 현대차는 전날보다 1.65% 오른 15만 4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기아차도 1.87% 상승한 4만 9050원을 기록했다.
현대모비스와 현대위아도 각각 0.62%, 2.91% 올랐다.
일본 구마모토현에서 발생한 대규모 연쇄 지진으로 도요타 등 구마모토 인근에 위치한 자동차, 정보기술(IT) 제조공장의 조업이 중단되면서 반사이익 기대감이 주가에 영향을 준 것으로 분석된다.
정희석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기타 지역의 완성차 조립라인까지 조업을 중단할 수밖에 없는 상황으로 자동차산업의 피해가 가장 크다”고 전했다.
채희근 현대증권 연구원은 “엔화 강세가 나타나면서 일본 자동차 업체들과 경쟁 관계에 있는 현대ㆍ기아차의 가격 경쟁력이 높아지자 주가가 오르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채 연구원은 “지진으로 인한 일본 자동차 업체들의 피해는 크지 않지만, 투자심리에는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choigo@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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