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숙진 대한적십자사 봉사단원
“희망이 없으면 더 힘들어요. 기적이 일어날 겁니다. 다 자식같고 손주같은 아이들인데요, 실종자 가족들을 보면 가슴이 터질 것 같습니다. 하지만 TV로 혼자 보고 마음이 아플 때보다 여기 와서 사람들과 같이 봉사하니 조금이라도 힘이 나네요. 봉사 여건은 힘든 건 없습니다. 다만 가족들에게 도움이 못되는 것 같아 힘이 들 뿐이죠. 지금 가족분들은 굉장히 예민합니다. 우리도 조심스럽게 다가가고 있고, 말하고 웃는 것도 조심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가족들이 희망을 가졌으면 좋겠습니다. 희망이 없으면 더 힘들어요. 기적이 일어날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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