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고승희 기자] 퓨전밴드 두번째달이 국악 프로젝트 앨범 ‘판소리 춘향가’를 발매했다고 소속사 유어썸어가 23일 밝혔다.
두번째달은 지난 2005년 1집 앨범 ‘두번째달’로 2006년한국대중음악상 ‘올해의 앨범’을 비롯 3개 부문을 수상하며 혜성같이 등장한 에스닉퓨전밴드다.
지난해 10년의 공백을 깨고 2집 앨범을 발매한 이후 1년만에 돌아온 두번째달은 이번 새 앨범을 통해 국악을 접목한 음악실험을 선보였다.
판소리가 지니고 있는 특유의 말과 시김새 등 국악적 표현방식은 살리면서 현대적인 음악어법과도 어울릴 수 있는 방법을 연구 개발했다. 젊은 소리꾼 김준수와 고영열이 두번째달과 함께 새로운 시도를 완성했다.
유어썸머는 “‘판소리 춘향가’는 판소리를 각각의 내용에 맞는 음악적 어법으로 해석하고, 입체적인 편곡을 입힌 앨범”이라며 “자칫 평면적일 수 있는 전통 판소리의 내러티브에 풍성함을 더했다”고 설명했다.
두번째달의 독특한 악기구성인 바이올린, 만돌린, 아이리쉬휘슬, 아코디언, 일리언파이프 등 다양한 유럽의 민속악기들이 한국의 전통음악인 판소리를 연주한 점도 인상적이다.
she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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