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이슈섹션] 교표, 상표 등에 일베를 상징하는 그림, 문구 등을 교묘히 섞은 ‘일베마크’가 사회 문제로 떠오르고 있다. 이런 가운데 대형 검색 엔진 구글이 제공하는 공식 검색 정보에 ‘일베마크’가 등장해 논란이 되고 있다.

구글에 부산대를 검색하면 구글이 제공하는 공식 정보란에 ‘ILBE’가 교묘하게 합성된 ‘일베로고’가 뜬다.

대학의 공식 교표에는 책 모양 그림 안에 ‘국립부산대학교’의 머리글자 ㄱㆍㅂㆍㄷ이 자리하지만 지난 23일부터 구글에 부산대학교를 검색시 ‘ILBE’ 글자가 합성된 이미지로 교표가 바꼈다.

대학 측은 일베 회원으로 추정되는 누리꾼이 대학 로고를 조작해 유포한 것으로 보고 구글 측에 수정을 요청했다고 밝혔다.

26일 현재 구글측은 부산대학교 자료에서 교표를 삭제하고 다른 이미지로 대체했다.

대학은 ”필요하면 정식으로 수사 의뢰를 하는 등 법적 조치를 할 수 있다”며 ‘일베마크’를 제작ㆍ유포한 사람에게 법적 제재를 취할 수도 있다는 뜻을 내비쳤다.

한편, 이에 앞서 치킨 브랜드 네네치킨도 ‘일베마크’ 논란에 해당 로고를 제작ㆍ유포한 사람을 고발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