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분기 전망은 전 분기보다 올라…“정부 부양정책에 기대”
[헤럴드경제=이원율 기자] 서울 소기업ㆍ소상공인의 경기전망은 지금보다 미래에 더 긍정적인 것으로 드러났다.
서울시 출연기관인 서울신용보증재단(이사장 강진섭)은 서울지역 소재 사업체 대상 2016년 1분기 체감경기지표(BSI)를 조사한 결과 66.8로 집계됐다고 28일 밝혔다. 조사대상은 소기업 400개, 소상공인 800개 등 1200개 사업체다.
BSI는 100 기준으로 100보다 높으면 경기 호전을, 100보다 낮으면 경기 악화를 뜻한다. 실적BSI는 해당 분기 실적을, 전망BSI는 다음 분기 전망을 나타낸다.
세부 지표로는 매출(15.8p↓), 영업이익(15.3p↓), 자금사정(10.8p↓), 생산(11.7p↓) 등 주요 영역 실적지수가 전 분기와 비교해 대부분 떨어진 것으로 확인됐다.
업종별로는 음식ㆍ숙박업(22.4p↓), 출판ㆍ영상ㆍ방송통신 및 정보서비스업(15.6p↓), 건설업(12.1p↓), 제조업(5.7p↓) 등 모든 종이 전 분기와 대비해 떨어졌다.
특히 음식ㆍ숙박업은 꾸준한 경기침체로 외식, 여행 등 여가 소비는 줄고 비교적 합리적인 소비가 늘어난 게 지수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조사됐다.
전년 동기 대비 1분기 커피전문점 매출이 상대적으로 줄고 편의점 원두커피 매출이 약 4배 높아진 현상은 합리적 소비성향이 깊어진 것을 보여주는 예다.
건설업은 부동산 관련 대출 규제와 일부 지역의 공급과잉 등이 영향을 준 걸로 파악되며 이 추세는 당분간 계속될 전망이다.
제조업도 수출의존도가 높은 중국의 경기침체와 함께 개성공단 폐쇄에 따른 피해 등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반면 2016년 2분기 서울지역 소기업ㆍ소상공인 체감경기 전망지수(이하 전망BSI)는 91.0으로 전 분기와 비교해 5.2포인트 높아진 걸로 나타났다.
세부 지표로 매출(4.7p↑), 영업이익(3.7p↑), 자금사정(3,4p↑), 고용여력(2.4p↑) 등 대부분 지표는 기교적 경기가 풀릴 것을 전망하고 있다.
업종별로도 음식ㆍ숙박업(10.9p↑), 전문ㆍ과학ㆍ기술서비스업(8.9p↑), 도소매업(8.3p↑) 순으로 대부분 종이 상승세를 보이는 걸로 조사됐다.
증가세는 2분기 특성상 결혼과 이사, 휴일 증가 등 계절적 영향과 정부와 지자체의 경기부양 정책이 내수를 회복할 것이란 기대가 높아졌기 때문인 걸로 풀이된다.
서울지역 소기업ㆍ소상공인 체감경기지표(BSI) 조사기간은 지난 달 30일부터 7일까지다. 신뢰수준은 95%로 표본오차 ±2.5% 포인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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