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 코스피가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도세와 간밤 뉴욕증시 하락의 영향으로 1990선 아래로 주저앉았다.
29일 오전 9시42분 현재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11.05포인트(0.55%) 하락한 1989.61를 나타냈다.
간밤 뉴욕 증시는 애플의 등 주요 기업의 실적 부직으로 하락세를 면치 못했다.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전날보다 1.17% 하락한 1만7830.76을 기록했으며, 스탠다드앤푸어스(S&P)500 지수는 0.92% 내린 2075.81을 기록했다. 나스닥은 1.19% 떨어진 4805.29로 거래를 마쳤다.
고승희 미래에셋대우 연구원은 “BOJ가 시장의 예상과는 달리 추가적인 완화 정책을 내놓지 않자 엔화 강세 속에 주요국 증시가 하락했다”며 “BOJ의 이번 결정은 글로벌 유동성에 부정적 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투자 주체별로는 개인은 286억원을 순매수하고 있으나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372억원, 113억원을 순매도하며 지수를 끌어내리고 있다.
업종별로는 대체로 하락세다. 종이목재업종지수와 보험업종지수도 하락세를 나타내는 가운데 전기가스업종지수는 0.3% 오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혼조세다. 네이버는 2% 넘게 오르고 있다. 한국전력과 한국모비스도 각각 0.3%, 0.7% 오르고 있다. 반면 삼성전자는 0.16% 내린 126만3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삼성생명과 현대차도 각각 0.45%, 1.35% 하락 중이다.
대우조선해양은 세계 최대규모 방산업체인 미국의 록히드마틴과 다목적 전투함 시장 동반 진출에 관한 파트너십을 체결했다는 소식에 급등세를 보였으나 삼성SDI는 1분기 어닝 쇼크에 5%대로 급락했다.
같은 시간 코스닥 지수도 하락세다. 전날보다 0.50포인트(0.07%) 내려간 699.23을 기록하고 있다. 연예기획사 심엔터테인먼트는 최대주주와 대표이사 변경 소식에 하락세를 보이고 있으며 전자집적회로 제조업체인 코아로직은 나흘째 상한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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