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함영훈기자] 대한민국을 편안하게 여기기 시작한 ‘유커(遊客)’의 발길은 고속도로, 뱃길, 하늘길에 이어 이제 철길에 까지 닿을 듯 하다.
중국내 한국행 송객을 맡고 있는 여행사와 코레일 간 ‘새로운 수요창출’의 전망과 이해관계가 맞아떨어지면서, 중국인 관광객들이 머지 않아 한국의 철도로 꽃길과 보리밭을 달리고 계곡위 다리를 건너면서 차창 밖 여러 매력들을 볼 수 있게 됐다.
최근 신설된 코레일 중화권 관광객 철도유치팀은 최근 중국 베이징과 상하이에서 씨트립, 광순국제여행사, 중국부녀여행사, 보보여행사, 중국철도여행사 등 관계자를 만나, 한국 기차여행의 매력을 공유했다.
한참 동안 사막을, 또 한참 동안 밀밭을 지나야 하는 중국 대륙 기차와는 달리, 계곡과 도시, 보리밭과 꽃길이 번갈아 펼쳐지고, 해변의 파도가 코 앞에 펼쳐지는가 싶더니, 어느새 들판에 진입해 농부의 반가운 손짓에 화답할 수 있는 역동적이면서도 아기자기한 한국 철도여행은 중국인으로선 색다르다.
코레일 TF팀은 여행사 뿐 만 아니라 학교관계자들까지 만났다. O트레인, V트레인, S트레인, DMZ트레인, 정선아리랑열차, 서해금빛열차, 와인시네마열차, 교육열차(E-트레인) 등 다양한 관광열차를 담은 안내책자도 나눠줬다.
코레일은 테마관광 마케팅을 확대하는 한편 ‘태양의 후예’ 촬영지와 연계한 정선아리랑열차 상품처럼 한류 드라마와 문화체험을 묶은 여행상품을 확대할 예정이다.
윤성련 코레일 관광사업단장은 “올해 ‘한국 관광의 해’를 맞아 우리나라를 찾는 중국인 관광객의 입맛에 맞는 품격있는 철도여행 대표상품을 운영하여 새로운 여행트렌드를 제시하겠다”고 밝혔다.
abc@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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