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김양규 기자]오는 6일 대체 공휴일로 지정되면서 황금 연휴기를 보내게 됐다. 모 처럼 맞이한 장기 휴일이라 설레는 사람들이 많다. 일상생활 속 스트레스를 풀기 위해 해외로, 또는 국내 호수나 바다 등으로 나들이를 계획하는 이들이 적지않다. 하지만 야외에 오래 머물다 보면 예기치 않은 응급상황도 발생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휴가를 즐겁고 건강하게 보내기 위해서는 여행용 상비약을 미리 준비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또한 모기 기피제 및 살충제 사용에 대한 주의사항을 숙지하는 등 안전관리에도 철저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다음은 식약처가 제공한 의약품 안전 이용 상식이다.
▶약도 잘 써야 약이다=우선 만성질환을 보유하고 있는 사람이라면 약 복용 중단 시 질환이 악화될 수 있으므로 여행 전에 복용량을 필요량만큼 준비해야 한다. 또한 물놀이 등 활동 중에 넘어지거나 긁히는 외상이 발생할 수 있는 만큼 살균소독제와 연고를 준비해 상처를 소독하는 등 추가적인 감염을 예방해야 한다. 다만 발전 등이 일어날 경우 사용을 중단해야 한다.
또한 짐의 무게를 줄이기 위해 상비약을 원래 용기에서 덜어 다른 용기에 담으면 품질이 나빠질 수 있는 만큼 가급적 원 상태로 챙기는 게 바람직하며, 해외여행 시에는 말라리아 등 풍토병에 대비해 예방접종을 받는 것이 좋다.
아울러 각 국가별로 반입할 수 있는 의약품의 양을 사전에 확인할 필요가 있으며, 만성질환 약 복용자는 해외여행시 영문 처방전을 준비해하면 현지에서 해당 약품을 손쉽게 구매할 수 있어 도움이 된다.
▶멀미가 심해요…사용시 주의사항은=감기약이나 해열진통제 그리고 진정제 등을 복용 중인 사람은 멀미약을 복용해선 안된다. 또한 3세 이하 아동에게는 멀미약을 먹이지 말아야 한다. 알약이나 마시는 약의 경우 승차 30분에서 1시간 전에 미리 복용하고, 껌은 멀미가 나기 시작할 때 씹다가 15분 정도 흐른 뒤 버린다. 아울러 목내장, 배뇨장애, 전립선비대증이 있는 사람은 멀미약을 복용하지 않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게 전문가들의 조언이다. 이밖에도 어린이는 멀미예방용 어린이용 패치제를 사용하되, 8세 미만의 어린이는 가급적 사용하지 않는 것이 바람직하다.
▶모기 예방 등 해충제도 사용법 익혀야=야외활동에 대표적인 불청객은 진드기와 모기 등 해충이다. 해충으로부터 보호하기 위해 많은 사람들이 해충제를 구매, 준비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몸에 치명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으므로 사용시 주의사항을 반드시 숙지해야 한다.
우선 단시간 야외활동에는 낮은 농도의 모기 기피제를 선택해 필요할때마다 반복적으로 사용하는 것이 좋다. 또한 과량 또는 장시간 사용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하며, 피부나 옷 안쪽으로는 사용하지 말아야 한다. 피부에 직접 접촉할 경우 부작용을 유발할 수 있다.
또한 옷이나 양말 등에 뿌렸다면 다시 입기 전에 반드시 세탁해야 한다. 눈이나 입 또는 상처부위, 햇볕에 탄 부위는 피해야 하며, 어린이의 경우 어른 손에 묻혀 발라주고 손이나 눈, 입 주의에는 뿌리거나 바르지 않는 것이 좋다. 아울러 모기 기피제를 사용한 몸의 부위는 깨끗이 씻어내야 한다.
아울러 모기 기피제나 살충제 구입 시에는 용기나 포장에 ‘의약외품’ 표시가 있는지 반드시 확인하며, 특히 무허가 제품을 구입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업계 관계자는 “응급상황 시 가장 좋은 방법은 인근 병원을 찾아 치료를 받는 것”이라며 “상황이 여의치 못할 경우 응급처치를 해야 하는 만큼 필요한 상비약을 준비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또한 “고혈압, 당뇨, 천식 등 만성질환자의 경우 평소 먹던 약을 여행지에서 구입하기 쉽지 않아 출발 전 반드시 의사나 약사와의 상담을 통해 필요량을 준비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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