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이슈섹션] 강원도 소재 A대학 교수가 수업 중 성차별적인 발언을 해 구설수에 올랐다. 해당 교수는 육아를 중시하는 유대인 여성을 언급하다 발생한 오해라고 해명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A대학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4일 ‘여자는 취업 생각 말고 애나 보라고 하시던 모 교수님’이란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해당 글에서 B교수는 수업시간에 한 여학생이 취업 얘기를 꺼내자 ‘취업은 무슨, 일하느라 아이 망치지 말고 남자가 벌어오는 돈으로 집에서 애나 봐라’고 말했다. B교수는 또 ‘남자는 여름ㆍ겨울 옷 한벌만 있으면 되지만 여자는 매년 새옷을 갈아입고 가정부한테 퍼주느라 돈을 많이 벌지도 못한다고 언급했다.

글쓴이는 “조선시대도 아니고 남녀가 똑같이 돈을 내고 받는 수업에 여자는 취업 생각하지 말고 애나 보라는 말을 할 수가 있느냐”고 B교수를 비판했다. 커뮤니티 회원들도 “그렇게 생각하더라도 함부로 해선 안되는 말이 아니냐”, “극단적으로 가부장적이고 시대착오적인 어른이 많다” 등의 댓글을 달았다.

B교수는 이에 대해 “수업시간에 유대인 얘기가 나왔다”면서 “유대인 여성은 결혼하고 아이를 낳으면 휴직을 하고 육아에 신경을 쓴다면서 이야기했는데 학생들이 오해한 것 같다”고 해명했다.

그는 이어 “다음 수업시간에 학생들에게 ‘그런 취지의 발언이 아니었다’는 뜻으로 공식 사과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학교 측은 사실관계 확인 후 조치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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