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이해준 기자] 임시공휴일 지정으로 백화점 매출액, 문화시설 입장객 등이 최대 70% 급증하는 등 내수경기 활성화에 크게 기여한 것으로 나타났다. 정부는 앞으로도 내수경기가 활성화될 수 있도록 다양한 정책노력을 기울이기로 했다.

9일 기획재정부는 지난 5∼8일 연휴 기간 중 백화점 매출액은 1년 전 같은 기간에 비해 16.0% 증가했고 고궁 입장객 수는 70.0%, 교통량은 9% 늘었다고 밝혔다. 면세점 매출은 19.2%, 대형마트 매출은 4.8%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연휴 기간 여가ㆍ문화생활이 활발해지면서 고궁ㆍ박물관ㆍ야구장 입장객 수도 각각 70.0%, 17.3%, 43.9% 급증했다.

임시공휴일로 휴일이 이어지면서 여수 거북선축제 등에 42만명, 담양 대나무축제에 38만명, 부안 마실축제에 45만명, 고성 공룡엑스포에 20만명이 방문하는 등 국내 여행도 크게 활성화되면서 내수경기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됐다고 기재부는 설명했다.

이에 따라 고속도로 통행량은 8.6% 증가했고, 고속버스ㆍ철도ㆍ국내선 항공기 탑승객 수도 각각 18.1%, 8.5%, 5.0% 늘었다.

기재부는 앞으로도 내수 활성화 분위기가 지속·확산될 수 있도록 다양한 정책 노력을 기울일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정부는 대한상공회의소의 건의를 받아들여 5일 어린이날과 주말인 7∼8일 사이에 있는 6일을 임시공휴일로 지정하고 고속도로 통행료 면제, 주요 관광지 무료 개방, 가족 여행객 철도운임 할인 등 다양한 내수 진작 대책을 마련해 시행했다.

업계도 황금연휴 기간에 맞춰 백화점 등을 중심으로 대대적인 할인행사를 하는 등 이를 내수활성화로 연결하기 위해 노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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