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이형석 기자]서울ㆍ경기ㆍ인천 등 수도권을 지역구로 하는 비박계의 3선 당선자가 새누리당에서 혁신을 좌우할 핵심 라인으로 부각됐다.
새누리당은 총선 참패 수습과 당쇄신을 위한 혁신위원장과 비상대책위원 인선 결과를 15일 발표했다. 특히 비박계ㆍ3선ㆍ수도권 당선자가 가장 눈에 띈다.
일단 혁신위원장으로는 서울 양천을에서 3선에 성공한 김용태 의원이 선임됐다. 대표적인 비박계 의원으로 여당의 열세 지역으로 꼽히는 서울에서 3차례나 연이어 당선에 성공했다. 특히 총선 전 공천 파동에서도 당지도부에 비판의 목소리를 마다하지 않았던 소장파이기도 하다. 정진석 원내대표는 15일 기자회견에서 “우리 당 혁신위원회 위원장으로 서울지역 3선의 김용태 의원을 선임하기로 했다”며 “김용태 의원은 우리당 가장 젊은 피 중 한명으로 서민가정에서 태어나 어려운 과정을 거쳐서 서울대 정치외교학과를 졸업했다”고 소개했다. 이어 “어렵다는 서울지역에서 3번 당선된 사람, 의원총회에서도 늘 당에 쓴 소리를 마다하지 않았던 개혁적인 정치인”이라고 말했다. 이날 비대위원으로는 당연직 위원인 정 원내대표, 김광림 정책위의장, 홍문표 사무총장 대행 외에 20대 국회 3선의 이혜훈ㆍ김세연ㆍ김영우ㆍ이진복ㆍ홍일표 당선자, 재선인 한기호 의원(20대 국회 원외), 정운천 초선 당선자 등 총 10명이 선임됐다.
19대를 걸러 20대 국회에서 3선 고지를 밟은 이혜훈 당선자(서울 서초갑)은 비박계이자 대표적인 당쇄신파 중의 한 명으로 꼽힌다. 경제전문가로 여당임에도 경제민주화 정책에도 목소리를 내고 있다. 역시 3선 비박계로 분류되는 김영우 의원(경기 포천연천)은 19대에서 새누리당 대변인을 역임했으며 새누리혁신모임 멤버다. 김세연 의원(부산 금정)은 수도권 지역구는 아니지만 역시 새혁모에 참여했던 비박계ㆍ당쇄신파 3선이다. 홍일표 의원 역시 범비박계로 분류되며 수도권(인천 남구갑)에서 3선 고지를 밟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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