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마 ‘이그나이트 서울’ 1만명 동호인 참가

-상수역~서강대교~여의도 10km 이색 코스

[헤럴드경제=강문규 기자]“홍대에서 여의도까지, 일반적인 달리기와 달리 이색적인 코스로 뛰는 내내 재밌었다.” “서강대교를 건널땐 강위를 걷는 기분이어서 상쾌했다.” “비방울이 야속하긴 했지만 오랜만에 레이스에 만족한다”

1만여 ‘달림이’들이 빗속을 뚫고 환상적인 코스와 만났다. 빗방울이 굵었지만 달림이들의 질주본능을 막을 수 없었다. 대신 시원한 강바람과 촉촉한 봄비가 땀방울을 식혀 주었다.

15일 오후 5시 젊음의 상징 서울 홍익대 앞에서 글로벌 스포츠 브랜드 푸마(PUMA)가 공동 주최하고 (주)헤럴드와 서울시가 후원한 ‘2016 이그나이트 서울’ 레이스가 1만명의 아마추어 마라토너들이 운집했다.

15일 퓨마 이그나이트 서울 2016행사. <br />정희조 기자/checho@heraldcorp.com  1605215
15일 퓨마 이그나이트 서울 2016행사.
정희조 기자/checho@heraldcorp.com  1605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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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희조 기자/checho@heraldcorp.com 1605215 15일 퓨마 이그나이트 서울 2016행사. 정희조 기자/checho@heraldcorp.com 1605215

빨간색 대회 티셔츠를 입은 참가자들은 지하철 6호선 상수역에서 출발해 서강대교를 거쳐 여의도 윤중로와 샛강공원을 돌아 여의도공원으로 이어지는 10㎞ 거리를 달렸다.

‘좋아! 가는 거야’ 사회자 노홍철 씨의 진행으로 흥이 난 참가자들은 5시 출발 신호에 따라 질주를 시작했다. 10km 기록경신을 목표로 하는 A그룹, 가족 등 즐기기 위한 러너들로 구성된 B그룹, 초보자 C그룹과 10분 간격으로 레이스를 시작했다.

비록 풀코스(42.195km)는 아니지만 달리기 좋은 계절, 온몸으로 비와 강바람을 맞으며 한강의 다리위를 힘차게 내딪었다.

누가 마라톤을 고독한 싸움이라고 했던가? 이날만큼은 가족이나 친구, 동료와 함께한 참가자들은 뛰다 걷다를 반복하며 즐거운 축제를 즐겼다.

15일 퓨마 이그나이트 서울 2016행사. <br />정희조 기자/checho@heraldcorp.com  1605215
15일 퓨마 이그나이트 서울 2016행사.
정희조 기자/checho@heraldcorp.com  1605215
15일 퓨마 이그나이트 서울 2016행사.
정희조 기자/checho@heraldcorp.com 1605215 15일 퓨마 이그나이트 서울 2016행사. 정희조 기자/checho@heraldcorp.com 1605215

이날 대회에는 유명 연예인들도 대거 함께 했다. tvN 드라마 ‘응답하라 1988’로 큰 인기를 모은 걸스데이의 혜리가 포토월에서 포즈를 취했다. 걸스데이 소진과 에프엑스 루나, 배우 하연수, 김지석 정겨운 등이 참여해 분위기를 띄웠다.

상의는 파란색 대회 티셔츠로 통일했지만 표정은 제각각이다. ‘10km 쯤이야’하는 자신감 넘치는 표정으로 귀에 이어폰을 꽂는 채 달리는 마라토너가 있는 반면 ‘참가에 의의’만 두듯 1km도 채우지 못하고 이내 주저앉아 고통스러운 얼굴을 한 참가자들도 눈에 띄었다.

이번 레이스는 참가 접수 시작 당일 선착순 1만명이 모두 마감될 만큼 인기 높았다.

15일 퓨마 이그나이트 서울 2016행사. <br />정희조 기자/checho@heraldcorp.com  1605215
15일 퓨마 이그나이트 서울 2016행사.
정희조 기자/checho@heraldcorp.com  1605215
15일 퓨마 이그나이트 서울 2016행사.
정희조 기자/checho@heraldcorp.com 1605215 15일 퓨마 이그나이트 서울 2016행사. 정희조 기자/checho@heraldcorp.com 1605215

도착지인 여의도공원 문화마당에서는 가수 싸이 씨가 분위기를 띄웠다. 오후 6시30분부터 굵은 빗방울이 내리는 노천에서 열린 무대 애프터 파티(After Party)가 열렸다. ‘젠틀맨’, ‘알랑가몰라’, ‘연예인’ 등 10곡이 넘는 히트곡으로 무대를 뜨겁게 달궜다. 하이라이트는 역시 ‘강남스타일’이었다.

10km 빗속 강행군을 끝내고 파스냄새가 진동하는 참가자들은 ‘앵콜’을 외치며 이날 행사를 마무리했다.


mkkang@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