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박병국 기자]안철수 국민의당 상임대표는 죽음을 기억하라는 뜻의 라틴어, 메멘토 모리(Memento mori)’를 인용하며 20대 국회를 시작하는 의원들에게 경고했다.
안 대표는 20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에서 “의정활동 열심히 했지만 20대 국회와 함게 하지 못한 의원들이 여럿있다”며 “로마에서는 개선 장군의 시가 행진할 때 행렬 뒤에 따르는 노예가 메멘토 모리를 외쳤다”고 했다. 그는 “(이는)라틴어로 죽음을 기억하라는 뜻”이라며 “오늘은 개선장군이지만 너도 언젠가는 죽는다, 겸손하게 행동하라는 의미”라고 했다. 그러면서 “20대 국회도 4년뒤에 19대 국회와 마찬가지로 냉정한 평가가 내려질 것”이라면서 “20대 의원들에게도 메멘토 모리의 경고는 유효하다”고 했다.
안 대표는 “어제 통과된 신철법(의료사고피해구제및의료분쟁조정등에관한법률)과 탄소법(탄소소재 융복합기술 개발 및 기반조성지원에 관한 법률) 각각 새누리당과 더불어민주당이 대표 발의한 법안”이라며 “그럼에도 그법의 취지와 내용이 의미가 있기 때문에 누구보다 국민의당이 앞장서서 통과시켰던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법의 주인은 국회의원이 아니고 국민”이라면서 “정당의 유불리 떠나서 국민에게 도움이 되는가가 유일한 기준이 되야 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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