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이슈섹션] 가부장적 남편을 둔 아내의 사연이 충격을 주고 있다.

지난 23일 방송된 KBS ‘안녕하세요’에서는 자신을 하녀 취급하는 남편을 둔 아내의 고민이 소개됐다.

워킹맘인 아내는 “집에 와도 남편 때문에 쉴 수가 없다”며 “집안일을 도와주는 것은 바라지도 않으니 자신의 일은 자신이 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아내는 “남편과 겸상도 안 한다”며 “밥 한술 뜨려면 물 가져와라, 뭐 가져오라 시켜서 밥을 먹지를 못한다. 그래서 아예 옆에 서서 시중들 준비를 한다”고 말했다.

이에 남편은 “남편은 왕”이라면서 “여자가 시중을 드는 게 당연하다”고 주장했다.

또 남편은 날씬한 체형의 아내에게 “자기 관리를 안 한다”며 “더 날씬했으면 좋겠다”고 막말해 보는 이로 하여금 눈살을 찌푸리게 했다.

계속 남편의 변명이 이어지자 MC들은 “남편이 자존심 때문에 잘못을 인정 안 하는 것 같다”고 말했다.

이에 남편은 “사람들이 다 아내 편을 드니 내가 잘못한 것 같긴 한데, 아내에게 지는 게 싫다”고 전해 시청자의 공분을 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