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박준환(춘천)기자] 춘천 의암호 한가운데 조성 중인 ‘소양강스카이워크’가 모습을 드러내면서 공법, 수용 규모 등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25일 춘천시에 따르면 의암호 명소화 사업의 하나로 추진 중인 이 시설은 현재 70%의 공정률로 외관이 드러난 가운데 개장은 오는 7월 1일로 예정하고 있다.
소양강스카이워크는 소양강처녀상에서 춘천역 방향 180m 수변과 호수 안 물고기 조형물 앞까지 연결된 대형 수상 구조물이다.
다리 길이만 140m, 호수 안 전망광장까지 포함하면 156m로 호수 전망시설로는 국내에서 가장 길다.
체험감을 극대화하기 위해 전 구간이 투명 유리 바닥으로 설치된다. 스카이워크 모습은 32m 높이의 주탑을 세우고 상판과 케이블로 연결한 사장교 형태.
스카이워크 끝 전망광장은 4개의 기둥 위에 양 날개를 갖춘 반원 모습이다.
디딤판 역할을 하는 유리 두께는 4cm이다. 국내 특수유리 전문기업이 주문 생산한 것이다. 1.2cm짜리를 세장 겹대고 그 사이에 특수접착물질로 강도를 높인 강화유리이다. 폭 1.2m, 길이 2m의 이런 특수유리가 270여장 들어간다.
㎡ 당 적용 하중은 0.7톤. 공학적으로는 전체 구간에 6800여명 이상까지 수용이 가능하다.
보행 편의를 고려한 실제 동시 입장 인원은 400여명을 검토하고 있다.
일부 파손돼도 조각이 생기지 않고 금이 가도 안전강도가 유지돼 관람객이 빠지는 일은 없다.
마득화 시 관광시설팀장은 “소양강스카이워크는 실제 입장 인원의 10배가 넘는 하중을 견딜 수 있도록 설계됐다”고 소개했다.
유리 바닥 높이는 물 위에서 7.5m 높이.
오명규 시 관광개발과장은 “소양강스카이워크는 마치 호수 위를 걷는 듯한 체험감과 의암호의 정취와 낭만을 함께 선사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시설에는 수시로 색이 변하는 오색 조명이 설치돼 의암호의 밤을 빛의 물결로 채운다.
개장에 맞춰 소양강처녀상 맞은편에 대형 주차장이 준공된다.
소양강스카이워크는 낮에는 전망시설로, 밤에는 경관조명으로 호수관광도시 춘천을 알리는 랜드마크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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