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성장 시대에 소비 패턴이 변화하고 있다. 브랜드를 고집하던 시대에서 가격과 품질을 모두 만족시켜 주는 가성비가 필수 소비 트렌드가 됐다. 가성비는 전자제품이나 자동차 같은 가격과 성능을 비교하기 쉬운 제품에서 주로 많이 사용했다. 이제는 보험상품에서도 가성비가 키워드로 떠오르고 있다. ‘보험 다모아’와 같은 온라인 보험 슈퍼마켓이 등장해 여러 보험회사의 상품을 비교해본뒤 가장 저렴하고 좋은 조건의 보험을 손쉽게 가입할 수 있게 됐다. 종신보험 상품 가운데는 해지환급금을 줄이는 대신 보험료를 최대 25%까지 낮춘 저해지환급형 상품이 고객을 손짓하고 있다. 자동차 보험은 IT기술과 접목해 운전습관이 착한 고객에게 할인 혜택을 주는 상품이 주목받고 있다. 주행거리가 연간 3000㎞ 이하로 짧으면 보험료를 31%까지, 대중교통 이용이 많으면 최대 10% 추가할인 해주는 상품도 등장했다.

문호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