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이은지 기자] 웹툰 ‘운빨로맨스’가 드라마로 탄생했다. 여기에 믿고 보는 황정음과 대세남 류준열이 만났다.
25일 오후 서울 상암동 MBC 골든마우스홀에서 MBC 수목미니시리즈 ‘운빨로맨스’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는 연출을 맡은 김경희 감독과 네 주연 배우 황정음, 류준열, 이청아, 이수혁이 참석했다.
김경희 감독은 “‘운빨로맨스’는 인간이란 참 한치 앞도 모르는 나약하고 미약한 존재하는 전제로 시작했다”며 “내일이 불안하기 때문에 현재, 그리고 사랑하는 사람을 지키고자 하는 여자가 정 반대의 가치관을 가진 인생의 남자를 만나 바로 옆에 있는 사람을 사랑하는 게 오늘을 살아가는 방법이라는 깨우침을 주는 드라마”라고 소개했다.
‘운빨로맨스’는 동명 웹툰을 원작으로 각색한 드라마다. 제작진도 고민이 많았다고 한다. 김경희 감독은 “웹툰은 등장인물도 적고 길이가 짧아서 많아야 4회 정도 분량만 나오더라”며 “1년 넘게 드라마로 기획작업을 하면서 16부작 미니시리즈에 맞게 인물과 스토리를 많이 첨가했다”고 말했다. 다만 “여자 주인공이 미신을 믿을 수 밖에 없는 이유 등의 전제는 그대로 가지고 왔다”고 덧붙였다. “웹툰이 가지고 있는 가치를 유지하되 16회를 이끌어 나갈 스토리, 흡입력 있는 갈등을 넣어 구상했다”는 설명이다.
캐스팅을 두고 앞서 일었던 논란에 대해서는 “공교롭게도 세 분(황정음, 류준열, 이청아)이 모두 같은 회사인데 황정음은 2016년 로코를 포함한 드라마 섭외 1순위 배우가 아닌가 싶다. 러브콜을 보내고 답을 기다렸던 입장”이라며 “류준열도 소속사에 러브콜을 보냈는데 둘이 같은 회사라서 러브콜 과정이 수월하긴 했다”고 말했다. 이어 이청아와 이수혁은 “전략적 캐스팅”이라고 밝혔다. “ 이청아씨는 친 서민적인 역할을 많이 했는데 여기서는 부족함 없이 자란 여성으로 나온다. 또 주연을 많이 했다. 여기서는 분량이 적을 수도 있는데 선뜻 응해줘서 감사했다”며 “해당 회사 대표와는 전혀 친분이 없다”고 일축했다. 이수혁에 대해서는 “지금까지 센 역할들을 많이 했는데 여기서는 사슴 같은 눈망울을 자랑하는 귀염둥이로 분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운빨 로맨스’는 자신에게 주어진 ‘운빨’을 받아들이고 온갖 미신을 믿는 여자 심보늬(황정음)와 미신 대신 과학과 수학을 믿는 남자 제수호(류준열)의 만남을 통한 성장과 사랑을 그린 로멘틱 코미디다.
25일 오후 10시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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