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태양의 후예’ 편성을 거절한 것으로 알려진 SBS 측이 ‘별에서 온 그대’의 박지은 작가와 배우 전지현 이민호의 주연에 시놉을 보지도 않은 채 편성한 것으로 전해졌다.

31일 SBS 김영섭 드라마 본부장은 연합뉴스를 통해 “드라마의 시놉시스를 30일에야 봤다. 제목도 처음 알았다”며 “내용과 상관없이 11월 편성을 일찌감치 확정했다”고 밝혔다.

드라마는 전체적인 이야기 전개와 캐릭터 설명이 담긴 시놉시스, 여기에 최소 1~2회 대본까지 검토한 후 편성 논의가 진행되는 것이 대부분이다.

하지만 ‘푸른 바다의 전설’(가제) 는 이례적으로 과정을 생략한 채 빠르게 편성이 확정됐다.

’푸른 바다의 전설‘은 ’별에서 온 그대‘를 통해 스타 작가로 유명세를 얻은 박지은 작가가 집필하고 한류스타인 전지현 이민호의 주연으로 화제를 모으고 있다.

반면 지난 3월 한 매체에 따르면 SBS측은 김은숙 작가의 재난 휴먼 블록버스터 ’태양의 후예‘를 두고 “잘하는 로맨스에 집중하는 게 어떻겠냐”며 편성을 거절한 바 있다.

이에 따라 ‘태양의 후예’ 기획은 2014년 가을께 KBS 드라마국으로 넘어왔다.

한편 지난 30일 드라마 제작사가 공식 제작을 발표한 ‘푸른 바다의 전설’은 우리나라 최초의 야담집인 ‘어우야담’에 나오는 인어이야기를 모티브로 한 판타지로맨스 드라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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