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김상수 기자]더불어민주당이 상임위원장 내부 인선을 마무리했다. 농도출신 의원이 적어 인물난을 겪었던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위원장은 김영춘 의원이 맡기로 했다.

이재정 더민주 원내대변인은 12일 “13일 상임위원장 선출 본회의를 앞두고 내부 인선을 마무리했다”며 “위원장 인선은 전문성, 경륜, 당의 정책 계획 등을 고려해 정했다”고 전했다.

우선 4선에선 양승조 의원이 보건복지위를, 조정식 의원이 국토교통위를 맡게 됐다. 심재권 의원이 외통위원장이 됐으며, 백재현 의원은 윤리위, 홍영표 의원은 환노위, 김영춘 의원은 농해수위, 김현미 의원은 예결특위, 남인순 의원은 여가위를 맡는다.

우선 농해수위가 눈길을 끈다. 더민주는 원 구성 협상을 통해 농해수위를 얻었지만, 총선을 거치며 농도출신 의원이 대거 사라지만서 정작 농해수위에 인물난을 겪었다. 막판까지 뚜렷한 상임위원장 후보군을 물색하지 못했고, 결국 막판에 김 의원이 위원장으로 정해졌다. 김 의원 역시 부산 진구갑이 지역구다.

여야의 각종 민감한 정책이 맞붙을 환노위는 홍영표 의원이 위원장을 맡는다. 특히 원 구성 완료 이후 정치권의 관심 현안이 구조조정으로 쏠리고, 구의역 사고나 여권의 노동개혁법 재추진 등 각종 이슈가 불거지면서 환노위는 20대 국회 초반부터 뜨거운 대결이 예고된다.

여가위에선 2선의 남인순 의원이 위원장을 맡는다. 남인순 의원은 서울 송파병으로 여성전문가임을 앞세워 새누리당의 김을동 후보를 꺾고 당선됐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