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박영훈 기자] 한국투자증권은 16일 미국 6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의 금리 동결 결과에 대해 사실상 금리 인하 효과를 가져올 것이라고 진단했다. 특히 향후 미국 기준금리는 12월 1회 인상에 그칠 것이라고 전망했다.

박정우 연구원은 “6월 FOMC는 매우 조심스러운 전망치를 제시했다”며 “성장률은낮추고 물가는 기술적 조정에 그친 반면 기준금리 경로는 대폭 낮췄다”고 말했다.

그는 “매우 중요한 변화는 기준금리 전망 경로”라며 “올해 기준금리 중간값은 0.9%로 제시했지만 동결을 예상하는 FOMC 위원이 지난 3월 1명에서 이번 회의에서는 6명으로 늘었다”고 지적했다.

기준금리 경로 중간값으로 보면 올해는 0.9%로 변화가 없지만 내년 1.6%(기존 1.9%), 2018년 2.4%(기존 3.0%)로 지난 3월에 이어 6월에도 대폭 낮춘 것으로 나타났다.

박 연구원은 “물가를 차감한 실질 기준금리 경로는 더욱 경기 부양적 스탠스로 변화했다”며 “내년 실질금리는 -0.3%로 낮아지면서 사실상 경기 부양의 의미를 갖는다”고 분석했다.

그는 “따라서 향후 미국 기준금리는 12월 1회 인상에 그칠 것이라는 기존 전망을 유지한다”며 “올해 상반기 미국 통화정책 스탠스는 매우 경기 부양적인 기조로 전환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한편 FOMC 성명서 발표직후 금융시장 반응은 다소 부정적이다. 성명서 발표 직후 S&P500과 다우는 각각 0.58%, 0.59% 하락했고 외환시장에서 달러는 강세가 나타났다. 유가는 1.84% 하락했으며 금은 0.2%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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