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안상미 기자]현오석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30일 세월호 침몰사고와 관련해 “사고 예방을 비롯해 초동대응과 수습 등의 과정에서 사고 가족과 국민여러분의 기대에 부응하지 못한 점에 대해 죄송스러운 마음을 표현할 길이 없다”고 말했다.
현 부총리는 이날 정부 세종청사에서 제2차 경제혁신장관회의 겸 제15차 경제관계장관회의를 열고 시작에 앞서 “참으로 참담하고 비통한 심정”이라며 “모든 공직자들이 속죄하는 마음을 가지고 구조 활동과 사고 수습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적극 지원도 약속했다.
그는 “이번 사고로 인한 아픔과 슬픔을 조금이라도 덜어드릴 수 있도록 희생자 가족과 학교ㆍ지역사회 등을 적극 지원하겠다”며 “다시는 이런 참사가 되풀이 되지 않도록 안전시스템을 근본적으로 재검토해 잘못된 제도와 관행을 개혁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경제혁신 3개년계획’의 성과점검과 농축산물 유통구조개선 평가ㆍ보완대책 등이 논의됐다.
한편 현 부총리는 오는 3일 카자흐스탄 이스타나에서 열리는 아시아개발은행(ADB) 총회와 아세안(동남아시아국가연합)+3 회의에 불참키로 했다.
기재부 관계자는 “내부 회의를 통해 부총리의 회의 참석일정을 취소했다”며 “주말 동안 세월호참사 사고수습과 피해자 지원, 국내 경제상황 점검 등 업무에 집중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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