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권도경 기자] ‘맷돌춤’ 광고로 유명했던 배우 박기웅이 팬택 모델로 다시 돌아왔다.
20일 업계에 따르면 팬택은 2년만에 내놓은 스마트폰 ‘IM-100’의 광고모델로 배우 박기웅을 선정했다. 30초 분량의 티저 광고는 이날 온라인 사이트와 영화관에서 방영되기 시작했다. 본 광고편은 22일 신제품 공개 후 방영된다.
팬택은 당초 스카이(SKY) 뮤직폰 광고를 찍은 후 스타덤에 오른 탤런트 김아중 등을 광고모델로 검토했으나 박씨로 최종결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팬택과 박씨가 처음 인연을 맺은 것은 지난 2006년 PMP폰 ‘IM-U100’ 광고에서다. 박씨는 ‘넓게 놀아라 플레이가 달라진다’ 광고에서 목을 돌리면서 똑같은 춤을 추는 속칭 ‘맷돌춤’을 선보였다. 이는 춤동작을 반복하는 박씨의 모습을 통해 15대9 와이드 PMP폰이라는 제품의 기능과 특징을 표현한 것이다. 당시 박씨는 ‘맷돌춤’ 광고 한편으로 무명에서 일약 인기모델로 급부상했다.
이번 모델 섭외 과정에서 박씨는 “팬택이 부활하기를 간절하게 바란다”는 취지로 출연의사를 강하게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팬택은 회사 경영이 본궤도에 오르지 않았고 최근 감원도 단행한 만큼 방송과 오프라인 광고는 하지 않고 온라인 중심으로 광고 마케팅을 집중한다는 방침이다.
박씨가 광고하는 새로운 스마트폰은 ‘내가 돌아왔다’는 영어 문장(I‘m back)과 발음이 같은 ‘IM-100’. 지난해 법정관리를 졸업한 팬택이 재기하기 위해 2년만에 야심차게 내놓은 중저가폰이다. 외관상으로는 스카이 특유의 각진 디자인을 유지하면서도 스마트폰 앞면에 홈 버튼이 없앤 모습이다. 구글 안드로이드 최신 운영체제(OS)와 퀄컴 스냅드래곤 430 프로세서 등을 탑재하고 무선충전기능을 적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가격대는 30만~40만원대로 전망된다.
한편, 팬택은 22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 사옥에서 신작 스마트폰 ‘스카이’ 공개 행사를 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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