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신대원 기자] 청와대는 현대원 신임 미래전략수석비서관이 서강대 교수로 재직중이던 시절 자신이 설립한 학교기업에 전문대 교수인 부인의 제자를 채용했다는 의혹 제기에 사실무근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정연국 대변인은 20일 오전 춘추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관련 보도에 대해 “전혀 사실무근”이라며 “본인이 법적대응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 대변인은 이어 “(현 수석이) 언론중재위원회도 가고, 다른 것도 준비할 것이라고 말씀했다”고 전했다.
앞서 한 언론은 현 수석이 서강대 교수로 재직중이던 지난 2013년 5월 학교기업 형태로 미디어컨버전스랩(Media Convergence LabㆍMCL)을 설립하면서 홈페이지 개설 등을 위해 부인인 장모 씨가 교수로 있는 한 전문대 콘텐츠디자인학부 출신 학생 2명을 채용하고, 2014년 9월 다시 같은 대학 패션디자인과 출신 학생 1명 등 3명을 채용했다고 보도했다.
이 언론은 현 수석이 부인이 교수로 있는 대학의 취업률을 높이기 위해 이들을 채용한 것 아니냐는 의혹을 제기했다.
이에 앞서 현 수석은 역시 서강대 교수로 재직할 때 자신이 지도교수를 맡았던 영상제작동아리 소속 학생에게 당시 박근혜 새누리당 대선후보의 홍보 동영상을 제작하도록 지시했다는 의혹을 받기도 했다.
현 수석은 이에 대해 입장자료를 배포하고 “먼저 저의 부덕함으로 이런 기사가 나오게 됨을 송구하게 생각한다”면서도 “그러나 기본적인 사실관계조차 왜곡한 명백한 허위기사”라고 반박했다.
그는 입장자료에서 “영상제작은 평소 ‘아들’이라 부를 만큼 가깝고 아끼는 제자에게 ‘박 후보의 면모를 젊은이의 시각으로 만들어보면 개인적으로 좋은 경험이 되지 않겠느냐’는 교육적 차원의 제안을 한 것”이라면서 “동아리 전체 학생들에게 지시하거나 동원한 사실은 없다”고 해명했다.
신대원 기자 /
shindw@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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