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최원혁 기자] 올 2분기(4~6월) 실적발표 시즌이 다가오면서 실적이 꾸준히 상향곡선을 보여줄 종목에 관심이 집중된다.
2분기에 시장 예상을 뛰어넘는 실적을 낼 가능성이 높은 종목에는 외국인투자자 등의 자금이 꾸준히 유입되고 있다.
전문가들은 특히 2분기에 이어 3분기까지 실적 개선이 이어질 종목의 주가는 더 도약할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개인투자자들이 노려볼 만하다고 조언했다.
23일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올 들어 3분기까지 분기별 영업이익이 꾸준히 늘어나고, 작년 동기 대비 두 자릿수(10% 이상) 영업이익 증가율을 보일 가능성이 큰 종목으로 조이시티, AP시스템, 휴젤, 파라다이스, NHN한국사이버결제 등이 꼽혔다.
우선 조이시티는 2분기 영업이익(증권사 평균치)이 작년 동기보다 181.48% 늘어 50억 42000만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됐다. 3분기 영업이익 추정치는 작년 실적의 두 배가 넘는 75억 6000만원이다.
NH투자증권은 조이시티에 대해 “신규게임이 3분기부터 본격적으로 출시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주사위의 신 매출이 여전히 안정적인 가운데 신규 게임 출시 모멘텀이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안재민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주사위의 신 중국 버전, 프리스타일 모바일 중국버전, 프리스타일 3on3 버전이 3분기 중 출시를 앞두고 있다”며 “주사위의 신은 홍콩에서 앱스토어 매출 순위 3위권을 꾸준히 유지하고 있어 비슷한 문화권인 중국 시장에서 전망도 밝다”고 내다봤다. 이어 그는 큰 폭의 이익성장과 실적 턴어라운드의 원년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AP시스템은 올해와 내년 사상 최대실적을 경신할 것이라는 전망과 함께 2분기 영업이익(73억원)이 작년 같은 기간보다 246.89% 급증할 것으로 추정됐다. 3분기에도 전년 동기보다 195.45% 늘어난 136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됐다.
정원석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앞으로 국내와 중국 디스플레이 업체들의 OLED 투자 확대에 따른 중장기적인 실적 개선과 플렉시블 OLED 핵심 공정에 적용되는 ELA, LLO 장비의 중요도와 높은 시장 지배력 등을 감안해 긍정적인 시각을 유지한다”고 설명했다.
필러와 보톡스(보톨리눔 톡신ㆍBoNT)가 동시에 성장을 견인 중인 휴젤은 2분기 영업이익이 작년 동기보다 108.93% 늘어 96억 91000만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됐다. 3분기 영업이익 추정치는 작년 실적의 배가 넘는 95억 7700만원이다.
정보라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휴젤의 보툴렉스와 필러 매출 성장세는 하반기에도 이어질 것”이라며 “미용성형 시술건수 상위인 브라질과 러시아, 멕시코에서 올해 하반기 보툴렉스의 품목허가를 받을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BoNT 수출 증가는 이제 본격적인 성장기에 접어들고 필러 역시 글로벌 시술건수 증가에 힘입어 수출 증가세를 이어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파라다이스는 2분기 영업이익(221억원)이 작년 같은 기간보다 67.22% 급증할 것으로 추정됐다. 3분기에도 전년 동기보다 108.24% 늘어난 239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됐다.
최민하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6월부터 전년동기 메르스와 영업직원 단속에 따른 실적 부진의 기저 효과가 나타나 이익 개선세가 뚜렷하게 나타날 전망”이라고 말했다.
NHN한국사이버결제에 대해 공격적 영업을 통한 매출 고성장 정책을 긍정적으로 평가됐다.
성종화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아직 간편결제 시장의 본격적 개화가 생각보다 더딘 상황이긴 하나 온·오프라인 통합 간편결제 페이코 성장잠재력은 유효하다”며 “간편결제 시장의 개화는 기술의 진화 관점에서 보면 결국 시간의 문제일 뿐”이라고 말했다.
choigo@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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