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산-National
크라운제과 ‘별이별미’등
국산쌀·콩 사용 신뢰감
천연-Natural
오리온 ‘마켓오 시리즈’등
천연재료 식품 인기몰이
영양소-Nutritious
풀무원 ‘어린이용 두부’등
비싼 가격에도 트렌드 주도
안전(Safety), 심플(Simple), 슬로프드(Slow food) 등 ‘5S’가 올해 식품업계를 관통하는 화두라면 어린이 식품시장에선 국내산(National), 천연(Natural), 영양소(Nutritious) 등 이른바 ‘3N’이 핵심 키워드 역할을 할 것으로 전망된다. 최근 구제역, 조류인플루엔자(AI), 신종플루 등이 사회적 이슈로 떠오르면서 어린이 식품을 선택하는 부모의 눈높이가 예년보다 한층 깐깐해질 것으로 점쳐지기 때문이다. 식품업계가 전망하는 2011년 어린이 식품시장의 ‘3N’ 유행 키워드를 들여다봤다.
▶국내산(National)으로 만든 신토불이가 최고야=국산 원재료에 대한 인기가 식을 줄 모른다. 우리 땅에서 나온 것이 우리 몸에 좋고 안전하다는 생각 때문이다. 농약이나 중금속에 오염된 일부 수입 식품에 대한 부정적 인식도 신토불이 식품을 선호하는 또다른 이유다. 유통시장엔 국산 식재료를 사용한 식품이 인기를 끌고 있다.
실제 최근 선보인 크라운제과의 별이별미는 100% 국산쌀과 콩가루를 사용해 만든 쌀과자다. 국내산 식재료로 만든 신토불이형 식품이 선풍적 인기를 끌어모을 것이란 전망에서 개발된 어린이용 제품이다. 순우리쌀로 만든 롯데제과의 ‘마더스 핑거’도 올해 히트예감 상품이라는 게 업계의 중론이다.
롯데칠성의 ‘델몬트 콜드 제주감귤 100’, 국내산 단호박과 고구마로 만든 농심켈로그의 ‘곡물이야기 자연이 키운 호박과 고구마’도 올해 어린이 식품시장을 빛낼 기대주다.
▶천연(Natural) 성분을 사용해야 안심하죠=안전하고 몸에 좋은 것을 먹이겠다는 부모의 바람은 천연성분(재료) 식품의 열풍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인공첨가물이나 합성물이 가미되지 않은 자연에 가까운 천연 먹을거리는 어린이용 식품에도 빼놓을 수 없는 테마다.
어린이가 즐겨먹는 과자와 우유, 영양제 등 각 부문에서 이 같은 변화가 뚜렷할 것으로 식품업계는 관측하고 있다. 밀가루, 카놀라유, 요거트 천연 발효종, 로즈메리 등 천연 재료와 친환경 포장재를 사용한 오리온의 마켓오 시리즈가 대표적인 제품이다.
천연 DHA(14~17㎎)가 모유 수준만큼 함유된 매일유업의 ‘앱솔루트 더블유(W)’ 우유와 한국야쿠르트의 ‘브이푸드 키즈 멀티비타민 미네랄’ 등도 어린이 식품시장을 뜨겁게 달굴 키워드형 브랜드다.
▶영양소(Nutritious)가 풍부해야 좋은 식품이죠=아이들의 균형 성장과 발달을 위해서는 영양소가 풍부한 식품을 먹여야 한다. 최근 식품업체마다 신제품 개발의 주파수를 이 같은 분야에 맞추는 경향이 뚜렷하다. 최근 풀무원이 선보인 어린이용 두부 ‘내 몸을 맑게 한 모’가 여기에 해당한다. 남양유업 빙그레 서울우유 등 유가공업체도 이 같은 방향으로 신상품을 개발하고 있다.
김남정 매일유업 유아식마케팅부문장은 “까다롭고 스마트한 부모의 눈높이에 맞추기 위해 원료의 안전성과 영양을 충분히 갖춘 식품이 올해도 유행 트렌드를 주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최남주 기자/calltax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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