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오롱생명과학(102940)은 23일 원료의약 cGMP(선진국 우수제조관리 기준) 생산설비 투자를 위해 300억원 규모의 주주 우선 공모 신주인수권부사채(BW)를 발행한다고 밝혔다.
만기 3년에 만기수익률 2.5%로 주주 우선 공모방식으로 주주에게 우선 청약권을 부여한 뒤 남은 물량에 대해 일반공모 방식의 청약을 실시한다.
주주우선 공모 방식의 BW 발행은 국내 상장사에서는 처음 도입된 사례다. 주식연계증권의 발행시에도 주주에게 신주에 대해 우선 청약할 수 있는 권리를 부여, 기존 일반공모 방식의 주식연계증권 발행시 주주이외의 자에게 청약을 받던 방식을 탈피했다.
코오롱생명과학 측은 “바이오 및 CMO 의약사업을 가속화하기 위해 이번 BW 발행 결정을 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BW발행 자금으로 충주에 약 5만 8271㎡부지를 조성한 뒤 원료의약 cGMP(선진국 우수제조관리 기준) 생산설비 투자를 진행한다. 원료의약 cGMP 생산설비 투자규모는 모두 400억원에 달한다.
신규 생산설비는 코오롱생명과학의 의약사업이 지난 2010년 4분기부터 시작한 오리지네이터 CMO(Originator CMO) 사업을 위한 대규모 원료의약 생산설비다.
오리지네이터 CMO 사업은 지난 2010년 4분기에 매출 62억원, 영업이익율 25% 이상을 달성한 바 있다. 올 해는 약 155억원, 2012년에는 250억원 수준의 매출을 계획하고 있다. 향후에는 제2, 제3의 오리지네이터 CMO 사업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한편 코오롱생명과학과 코오롱그룹의 미국 현지 자회사인 티슈진(TissueGene, Inc.)에서 개발중인 바이오 신약 티슈진C(퇴행성관절염 치료제)는 현재 한ㆍ미 동시 임상이 진행 중이다. 임상 2상을 진행 중인 미국의 경우 퇴행성 관절염 환자 100명을 대상으로 임상투약이 진행 중이며, 한국은 임상2b(임상 2상후기) 단계를 위한 사전 절차를 마무리했다. 오는 7월초부터는 50여명의 퇴행성관절염 환자를 대상으로 임상 투약을 진행할 예정이다.
<허연회 기자 @dreamafarmer> okidoki@herald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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