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록뱀(047820)이 5일 장초반 가격제한폭까지 치솟았다.
주가는 1735원으로 전 거래일 대비 14.9%, 225원 올랐다.
주가 상승 배경에는 초록뱀이 SBS의 서바이벌 오디션 프로그램 ‘K팝 스타’의 외주 제작을 맡았다는 것 때문이다.
‘K팝 스타’는 해외에서도 오디션을 보기 때문에 제작비가 많이 든다.
MBC의 위대한 탄생은 자체 제작을 했지만 SBS의 경우는 외주 제작이다. 이 외주제작을 초록뱀이 맡은 것.
현재 초록뱀 측은 정확한 제작비 규모를 밝히고 있지 않다.
일단 위대한 탄생은 회당 1억 5000만원씩 모두 20회, 30억원의 자금이 투입된 것으로 보인다.
다만 업계에서는 30억원보다 훨씬 많은 자금이 투자됐다고 보고 있다.
이번 초록뱀의 K팝 스타 제작은 위대한 탄생보다 훨씬 많은 자금이 투입될 것으로 보고 있다.
초록뱀은 지난 2010년 116억원, 2009년에는 101억원의 매출을 올리는데 그쳤다.
다만 에이모션(031860)이 최대주주(지분율 20.32%)로 바뀌면서, 경영진까지 교체됐고 수익성 높은 사업을 충실하게 진행하고 있는 상황이다.
지난 1분기 초록뱀은 모두 20억원 가량의 매출을 올린 바 있다.
게다가 초록뱀은 일본 소니 계열사인 소넷으로부터 50억원의 자금을 투자 받은 이후 부채비율이 기존 150.54%에서 큰 폭으로 줄어든 1.57%로 낮췄다.
당연히 초록뱀의 ‘K팝 스타’제작은 반기 매출 가량을 한 번의 프로젝트로 올릴 수 있다는 부분 때문에 투심을 자극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허연회 기자 @dreamafarmer> okidoki@herald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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