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린턴 미국 국무부 장관은 중국과 러시아, 인도 등에 시리아의 바샤르 알 아사드 정권에 대한 새롭고 강도 높은 제재를 요청했다고 AFP통신이 12일(현지시각) 보도했다.

미국의 요청은 시리아에서 시위 중인 시민 16명이 보안군에 총격에 사망했다는 소식이 전해진 직후 나왔다.

클린턴 장관은 11일(현지시건) CBS와의 인터뷰에서 중국과 인도가 시리아의 에너지산업에 제재를 해야한다고 촉구했다. 이어 시리아정부에 수십년동안 무기를 판매해온 러시아에 무기수출을 중단할 것을 강하게 요청했다.

클린턴 장관은 “국제사회가 아사드 정권에 압박을 가하려면 석유와 가스산업에 대해 제재를 해야한다. 미국은 유럽이 이같은 방향에 동참해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미국 정부가 조만간 알 아사드 시리아 대통령의 퇴진을 촉구할 수 있다고 블룸버그 통신이 미 정부 관계자를 인용, 전했다.

한편, 시리아의 반정부 시위는 지난 3월 이후 5개월째 지속하고 있으며 시리아 인권 단체는 당국의 강경 진압으로 최소 1700명이 숨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권도경 기자/kong@herald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