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름값 인하 종류 후 SK에너지가 국내 휘발유 시장 점유율 1위 자리를 탈환 했다.
기름값 인하 때 직접적인 100원 할인이 아닌 포인트 적립 방식을 택하는 바람에 잠시 GS칼텍스에 1위 자리를 내줬으나 가격할인이 끝난 이후 순식간에 1위 자리로 복귀해 부동의 1위 임을 재확인했다. 점유율도 올들어 최고치를 기록했다.
24일 한국석유공사 등에 따르면 지난달 정유사별 국내 휘발유 시장 점유율에서 SK에너지가 39%를 차지해 GS(30.3%)를 다시 크게 앞질렸다. 기름값 할인이 적용된 지난 6월에는 GS칼텍스가 32.7%로 SK에너지(32.2%)를 0.5% 포인트 차로 앞선 바 있다. 현대오일뱅크는 6월 18.8%에서 7월 16.7%, 에쓰오일은 15.4%에서 13.3%를 각각 기록해 SK에너지를 빼고는 모두 전달 대비 점유율이 하락했다.
특히 SK에너지의 점유율은 3월 37.4%에서 4월 36.3%, 5월 34.6%로 올들어 계속 하락세을 보이다가 7월 올들어 최고치를 기록하며 다시 상승세를 타고 있다. 더욱이 점유율과 밀접한 관계가 있는 주유소 수에서도 6월말 현재 SK에너지는 4459개에 달해 GS칼텍스(3392개), 현대오일뱅크(2407개), 에스오일(1940개)을 압도한다.
다만, 지난 2009년 대비 SK에너지의 주유소 수는 152개나 줄어든 반면 현대오일뱅크와 에스오일 등 후발업체들은 주유소 수를 꾸준히 늘려 가면서 적극적인 마케팅을 펼치고 있다. 때문에 업계 반발에도 불구하고 정부가 기름 값 인하를 유도하기 위해 추진 중인 대안주유소 설립과 대형 마트 주유소 확대 등이 향후 정유업계 판도에 어떤 변화를 몰고 올 지 주목된다.
박영훈 기자/park@herald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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