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에 위치한 전원유치원(www.jwkids.kg.kr) 송미화 원장이 감수성, 창의성, 사회성 등 인성발달을 위한 유아교육에 혼신의 힘을 다해 눈길을 끈다. 1980년대부터 유치원 운영과 유아교육의 외길을 걸어 온 송 원장은 자연을 통해 창의력을 키우고, 오감을 이용한 인성발달에 주력하고 있다. 그녀는 “인간의 두뇌에서 정서, 도덕성 등에 관여하는 전두엽이 유아기 때 가장 활발하게 발달된다는 연구결과가 넘쳐난다”면서 “아이들이 자연 속에서 마음껏 탐색하고, 창의력을 기르며, 자신의 생각을 적극 반영해 볼 수 있는 유아교육이 중요하다”고 전했다.
이에 전원유치원은 4천 평의 광활한 부지에 조팝나무, 측백나무, 소나무 등 수천 그루의 나무들과 각종 들꽃들이 어우러진 하나의 숲으로서 ‘전원’이란 이름에 걸맞는 교육환경이 빼어나다. 아이들이 손수 가꾸는 채소밭, 토끼와 닭을 기르는 우리, 나무로 만든 놀이기구, 잔디축구장, 모래놀이장, 미로 등을 갖춰 자연과 더불어 놀고, 배우며 ‘맑고, 밝고, 바른 어린이’로 성장하도록 정성을 쏟은 점도 돋보인다. 이와 관련해 송 원장은 “개원 당시 한 그루의 나무도 없었지만, 한해도 거르지 않고 나무를 심고 가꿔 지금의 환경을 조성했다”며 “아이들에게 ‘내가 놀이터를 만든다면?’이란 주제로 그림을 그려보라 했는데 유치원을 운영하며 꼭 만들어주고 싶었던 놀이터의 모습이 거의 100% 다 들어가 있어 놀랐다”고 했다.
이는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춘 교육환경 조성의 반증이며, 바깥놀이와 체험활동을 하다보면 유치원 교육과정에서 꼭 해야 할 다섯 가지 영역(건강·사회·표현·언어·탐구생활)의 교육이 저절로 된다는 그녀의 지론을 뒷받침하는 원동력이다. 이런 송 원장은 가공식품을 일절 배제한 영양 만점의 식단을 구성하며 아이들이 직접 가꾼 고추, 상추, 감자 등을 식탁에 올려 건강하고 즐거운 식사시간이 되도록 세심한 배려도 아끼지 않는다. 또한 독서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유치원에 마련된 실내 및 야외 도서관을 만권이 훌쩍 넘는 책들로 가득 채우고, 정기적으로 양질의 도서를 구입해 아이들이 놀이하듯 책을 접하며 독서에 대한 흥미를 잃지 않도록 돕고 있는 점도 눈 여겨 볼 대목이다.
이와 함께 교사들에겐 ‘매 들지 않고, 화 내지 않으며, 소리 지르지 않을 것’을 항상 주문해 온 그녀는 “따뜻한 선생님이야말로 아이들의 롤모델”이란 교육철학을 피력했다. 그러면서 “좋은 환경과 수준 높은 교육내용으로 유아기 아이들을 만나기 위해 앞으로도 더욱 연구하고 공부할 것”이라 다짐하는 송 원장에게서 ‘대한민국 신지식경영 대상’ 수상자, 올바른 교육인의 면모가 느껴졌다.
simdy1219@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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