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를린=박영훈 기자]“LG 시네마 3DTV 세계 1위, 소비자들이 만들어 줄 것입니다.”
유럽 최대 가전전시회인 IFA에서 만난 ‘LG TV’의 수장 권희원 LG전자 HE사업본부장은 그 어느 때 보다 자신감에 차 있었다. 사활을 건 필름패턴 편광안경(FPR)방식의 시네마 3D TV가 해외 시장에 본격 출시된 지 3~4개월 만에 점유율이 가파르게 상승 중이기 때문이다.
시장조사기관 디스플레이서치에 따르면 LG전자 3D TV의 올 상반기 세계 시장 점유율은 12.4%로 아직 셔터안경(SG) 진영의 경쟁사들(삼성전자 34.4%, 소니 17.5%)에 비해 뒤진다. 하지만 점유율 상승 속도가 가장 빨라 조만간 소니는 무난히 추월할 전망이다.
이 여세를 몰아 권 본부장은 “내년에 3D TV 시장에서 세계 1위를 하겠다”는 야심찬 포부를 밝혔다. 그는 “LG 3DTV 점유율 상승 속도가 상상 이상으로 빨라 10월 중순으로 가면 더 좋아질 것”이라며 “올해 말까지 20%를 넘어서고, 내년에 25∼30% 수준의 점유율을 차지하면 세계 1위가 가능하다”고 말했다.
고객들이 3DTV 체험을 통해 사용 편의성을 바로 알 수 있다는 것이 권 본부장이 자신있어 하는 부분이다. 그는 “ 3DTV를 실제 비교 체험해 보면 압도적으로 경쟁력이 있다는 것을 바로 알수 있다”면서 “고객 입장에서 우리는 자신이 있다”고 강조했다.
권 본부장은 “ ‘시네마 3D’ 초대형 이벤트를 이어가면서 2012년 3D TV 세계 1위 달성은 물론, 이를 기반으로 TV 세계 1위 전략을 전개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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