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해ㆍ질병 의료비를 보장하는 실손보험의 보험료가 인상되고 있다. 최대 인상폭은 40%를 넘기도 한다.
26일 금융당국과 업계에 따르면 지난 6월부터 만기가 돌아온 실손보험의 갱신보험료가 20~30% 상당 올랐다.
보험료 인상률(3년 갱신형)은 평균 19~26% 정도로, 최대 41%까지 인상됐다. 이중 연령증가에 다른 보험료 인상폭은 9~16%며,나머지 인상요인은 손해율 상승에 따른 것으로 분석됐다.
일례로 지난 2008년 6월부터 매월 보험료 2만 1970원을 냈던 45세 남성 가입자는 48세가 된 올해 6월부터 5070원(23.1%) 오른 2만7040원씩을 내야한다.
손보협회측은 “가입자의 연령 증가에 따른 자연증가분이 가장 큰 원인이며, 의료비가 비싸지고 의료시설 이용도 늘었기 때문”이라며 보험료 인상 배경을 밝혔다.
실손보험의 평균손해율은 의료비 상승, 의료시설 이용 증가 등에도 지난 2007 회계연도(2007년 4월~2008년 3월) 83.0%로, 안정적인 수준이었으나, 지난 2010 회계연도(2010년 4월~2011년 3월) 104%까지 치솟았다.
게다가 지난 2008년 하반기부터 보험사들이 역마진을 감수하면서 과열경쟁과 불완전 판매 등에 나선 것도 손해율 상승을 부추겼다는 지적도 나온다.
금감원 관계자는 “가입자의 본인부담금이 없던 것을 10% 부과키로 한 지난 2009년 10월을 앞두고 손보사들이 절판마케팅에 나선 바 있다”며 “당시 무리하게 판매한 상품이 `부메랑‘으로 돌아온 셈”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금감원은 보험료 인상을 우려해 업계와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하고, 최대한 보험료 인상이 없도록 한 `평균보험료’ 방식의 상품을 이르면 올해 말까지 개발할 예정이며, 아울러 업계는 보험료 인상에 대한 사유를 가입자들에게 명확히 설명하고, 불완전판매에 대한 자체 제재수위도 높일 계획이다.
<김양규기자 @kyk7475>
kyk74@heraldm.com
![4000만원 낼 세금을 1억 넘게 물다니…‘상속세 0원’이라도 꼭 신고해야 하는 이유 [이세상]](https://wimg.heraldcorp.com/news/cms/2026/09/03/news-p.v1.20260903.e72e37cbc9ac475abd6197c15b096a38_T1.png?type=h&h=240)
![앤트로픽 IPO는 시작일 뿐…AI 모델 ‘골라주는 시장’ 커진다 [서학개미 주식회사]](https://wimg.heraldcorp.com/news/cms/2026/09/03/rcv.YNA.20260813.PRU20260813276001009_T1.jpg?type=h&h=240)
![“교과서 미래엔 AI가 있다”…‘AI 공장’된 미래엔 세종공장 [그 회사 어때?]](https://wimg.heraldcorp.com/news/cms/2026/09/02/news-p.v1.20260821.9213ff47283443e4aeec745e2b971c31_T1.jpg?type=h&h=24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