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년 연속 서비스 품질 세계 1위를 자랑하는 인천국제공항공사 직원들의 보안 의식이 해가 갈수록 저하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29일 인천공항공사가 민주당 박기춘의원에게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공항시설내 보호구역을 출입하기 위해 발급되는 ‘출입증’ 분실이 최근 5년간 1264건이 발생했다.
이같은 보안 불감증은 매년 증가추세로 2007년 242건에 비해 2010년에는 330건에 달했다. 또한, ‘출입증’ 규정위반은 총 192건, 공항 상주 공공기관 출입증 규정 위반은 31건이 발생했다.
실제로 지난 6월, 30대 수배자가 면세점 여직원의 출입증을 훔쳐, 나흘간이나 탑승동, 계류장 등 보안구역을 활보하는 사건이 발생하기도 했다.
또한, 공항에 상주하고 있는 정부 공공기관의 보안 의식도 허술하여 ‘출입증 대여’ 등 불법 사용으로 적발된 경우가 31건에 달했다.
박기춘 의원은 “인천공항은 한 해 3천만명이 이용하는 국가기반시설로 공항 이용객에 대한 관리보다도 더욱 엄중하게 직원들에 대한 보안관리가 이루어져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강주남 기자 @nk3507> namkang@herald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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