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우리나라는 끊임없이 이어지는 일본의 독도 소유권 주장 망언과 역사적 사실을 은폐하려는 교과서왜곡, 중국의 동북공정에 이어 심지어 최근 중국에서는 우리나라 성씨 중 일부가 중국에서 시작했다는 ‘성씨공정’까지 벌이고 있다. 이처럼 주변국에 의해 시달리는 우리의 역사를 연구하고 올바른 역사 지식보급에 앞장서고 있는 이가 한국성씨연구소 김진우 대표다.
김 대표는 “문화강국이 되기 위해서는 먼저 우리 역사를 제대로 알아야 한다”며 16년 간 우리나라의 성씨에 대해 연구했다. 한국지방사연구가인 그는 집집마다 보지는 많고 가지고 있기 만한 족보를 일반인들이 보기 쉽게 해야 겠다는 생각에 성씨연구를 시작했다. 그간 직접 발로 뛰며 모은 방대한 자료들을 엮어 <한국인의 역사> 책을 2009년 처음으로 출간했으며 최근 2년 만에 증보판을 발행해 베스트셀러로 등극했다. 이 책은 중국의 ‘성씨공방’에 대한 반론으로 우리나라 성씨의 원류를 찾아 정리하고 교과서에 없는 역사·문화의 스토리텔링을 지향했다.
“각 가문을 거슬러 올라가면 어느 가문이든 훌륭한 인물이 꼭 있게 마련인데 이를 통해 우리 가문에 대한 자부심을 가지면 우리민족에 대한 자긍심을 갖게 된다”는 김 대표는 각 가문에 얽힌 다양한 이야기들을 발굴·활용해 독자들이 쉽고 재밌게 다가갈 수 있도록 했다. 단순히 지식을 전달하는 데 그치지 않고 이를 통해 우리의 뿌리를 생각해보게 한다. 이미 서점가에 한차례 돌풍을 일으킨 ‘한국인의 역사’는 이런 인기에 힘입어 내년 초 또다시 증보판 발간을 앞두고 있다. 또한 다수의 TV·라디오프로그램에 출연하고 대학, 관광해설사 등의 강의를 맡아 왜곡된 역사를 바로잡는다.
이에 그치지 않고 김 대표는 (사)뿌리문화(이사장 김진우ㆍcafe.daum.net/korea-roots)를 설립해 우리 역사 알리기에 힘쓴다. (사)뿌리문화는 각 성씨와 본관 연구·발굴을 통해 우리민족의 역사를 바로 세우고 우리민족만의 공동체 문화인 ‘문중문화’ 연구·개발을 통해 남녀노소가 각자의 문중문화 속에 참여할 수 있는 문중문화 콘텐츠를 만든다. 문중신문·소식지를 발행하고 다문화 가정과 2세들이 우리 문화에 동화 될 수 있도록 대안을 연구하고 제안하는 것 또한 (사)뿌리문화의 몫이다. 한편 입시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역사교육을 등한시하고 있는 것이 안타깝다는 김 대표는 “우리의 역사를 바로 알고 이어가야 문화강국을 이룰수 있다”며 젊은 세대들이 우리가 태어난 뿌리와 역사에 관심을 갖고 힘써주길 당부했다.
simdy1219@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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