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치도 UBS·獨은행 2곳 신용강등 조치
국제신용평가사 스탠더드앤푸어스(S&P)가 14일(이하 현지시간) 유럽 4위의 경제대국인 스페인의 국가신용등급을 ‘AA’에서 ‘AA-’로 한 단계 강등했다. 스페인 국가신용등급 전망도 ‘부정적(negative)’이라고 판단, 추가 강등 여지를 남겼다.
S&P가 스페인의 신용등급을 내린 것은 지난 2009년 ‘AAA’에서 등급을 강등한 것을 포함해 이번이 세 번째다.
S&P 측은 “스페인 은행의 자산이 악화하고 실업률이 상승할 가능성이 큰 데다 21%에 이르는 높은 실업률이 민간 소비에 악영향을 끼칠 것”이라고 등급 강등의 이유를 밝혔다.
앞서 또 다른 신평사 피치도 지난 7일 스페인의 장기국채 신용등급을 ‘AA+’에서 ‘AA-’로 두 단계 강등했다. 전망 역시 ‘부정적’으로 유지했다.
한편 피치는 13일 스위스 최대은행인 UBS의 신용등급을 한 단계 강등했다. 골드먼삭스와 도이체방크 등 유럽과 미국의 주요 은행 12개의 신용등급 전망도 부정적 관찰 대상에 올렸다.
피치는 앞서 영국 국영은행인 로열뱅크오브스코틀랜드(RBS)와 로이드뱅킹 그룹의 신용등급을 두 단계, 한 단계씩 강등했으며, 이날 UBS와 함께 란데스방크베를린 등 독일 은행 2곳도 추가 강등하는 등 이날 하루에만 모두 5개 은행의 신용등급을 낮췄다.
피치는 또 BNP파리바, 소시에테제네랄(이상 프랑스), 골드먼삭스, 모건스탠리(이상 미국), 크레디스위스(스위스), 도이체방크(독일) 등 대형 은행들을 부정적 관찰 대상에 편입시켰다. 피치는 부정적 관찰 대상에 포함된 12개 은행에 대해 “금융시장이 직면한, 점증하는 도전에 이들 은행의 사업 모델이 특히 민감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권도경 기자/kong@heraldm.com
![요즘 ‘큰손’들은 주식 팔지도 사지도 않는다…‘11월 3일’부터 본다, 왜? [큰손 따라잡기]](https://wimg.heraldcorp.com/news/cms/2026/09/07/news-p.v1.20260826.97fcdbca4f2c4562acc488b50990cb2d_T1.jpg?type=h&h=240)

![못 믿을 AI기업…검증하고 평가받게 하라[머브 히콕]](https://wimg.heraldcorp.com/news/cms/2026/09/07/news-p.v1.20260823.2391f1fe070840f39f8da5e471902ef7_T1.png?type=h&h=24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