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경제는 지금 비상등
닐슨 설문, 비관적 전망
전 세계 소비자들의 60%가량이 고용불안으로 향후 소비를 늘리지 않을 것으로 조사됐다. 고용불안이 소비심리 위축으로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세계경제 회복이 더뎌질 가능성이 우려되고 있다.
로이터통신 등 외신은 시장조사업체인 닐슨이 30일(현지시간) 발표한 3/4분기 글로벌 소비자 설문조사 결과를 인용, 이같이 보도했다.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응답자의 60% 이상이 지출할 시기가 아니라고 답했다. 또 북미 지역의 응답자 3명 중 1명은 현금여유분이 없다고 답했다.
닐슨의 벤카테시 발라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미국의 고용시장 정체와 유로존(유로화 사용 17개국) 재정위기 악화로 3분기 변동성이 심했다”고 말했다. 이어 “소비자 사이에서 경기침체에 대한 불안감이 고조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닐슨이 이날 발표한 글로벌 소비자신뢰지수는 지난 3분기 88로 전기보다 1포인트 악화되는 데 그쳤다. 이는 브라질 등 이머징마켓 국가들의 신뢰지수가 올랐기 때문으로, 미국 중국 등 주요 국가들의 지수는 하락세였다.
권도경 기자/kong@herald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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