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SJ회견 유연한 접근 강조
이명박 대통령은 31일 “북한 문제를 정치적으로 접근할 계획이 없다”면서 “북한이 핵을 포기한다면 우리는 기꺼이 북한과 경제협력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30일(미국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에 게재된 인터뷰 기사에서 이같이 밝히고, 앞으로도 북한의 비핵화를 전제로 한 대북기조의 원칙을 유지하겠다는 뜻을 분명히 했다.
이 대통령은 최근 정부 일각에서 제기된 ‘유연한 접근’과 남북 정상회담 추진 가능성에 대해 언급하면서 “남북 문제에 대한 원칙을 그대로 꾸준히 지켜나가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북한이 한반도 평화를 위해 전략적 결단을 내려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 대통령은 이어 “중국이 세계 2강(G2)의 하나로 경제력에 상응하는 역할을 해주기를 기대한다”며 ‘중국 역할론’을 강조했다.
국내적으로 이 대통령은 물가 안정과 고용 창출을 남은 임기의 우선 과제로 들었다.
양춘병기자/yang@herald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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