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선 강남출마설, 대권도전설 등으로 숱한 화제를 뿌리고 있는 안철수 서울대 융합과학기술대학원장이 자신의 정한 ‘결단의 세 원칙’을 밝혀 화제다.
안 원장은 서울대 출판문화원이 지난달 30일 출간한 ‘안철수, 경영의 원칙’이란 책을 통해 의사에서 벤처기업인으로, 대학교수로 도전을 하는 결단의 순간에 자신이 정한 결단의 세 원칙을 소개했다. 정치인으로 변신가능성이 높은 가운데 이 책은 이래저래 화제가 되고 있다.
안 원장이 첫번째 원칙은 “과거를 잊자”다. “한번 자그마한 것을 가지게 되면 그것을 놓지 않는 한도 내에서 결정을 하게돼서, 결국은 마음이 약해지고 과감한 결단을 못 내리게 된다”고 밝혔다. “그래서 정말로 객관적으로 인생에 중대한 결정을 할 때는 과거를 잊어버리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이다.
두번째는 “주변 사람의 평가에 너무 연연하지 말 것”이다. 부모님, 친구 등 주변 사람을 행복하게 하는 방법은 단기적인 방법과 장기적인 방법이 있는 데, “주변 사람들이 다 원하는 길을 가게 되면 당장은 좋지만 만약에 본인이 행복하지 않은 경우라면 오래갈 수 없다”고 지적했다.아울러 “정말로 주위 사람들을 행복하게 해 주려면 우선은 이기적일 수도 있지만 자기 스스로 만족스럽고 행복한 삶을 살아야 자연적으로 주위 사람들도 결국에는 이해하고 행복해지는 것”이라며 장기적인 방법을 권유했다.
결단의 마지막 원칙은 “미래의 결과에 미리 욕심을 내지 말 것”이다. 결과에 대해 먼저 욕심을 내고 결과만 갖고서 생각하다 보면 판단을 그르치기 싶다는 주장이다.
한편 안 교수는 성공은 “삶의 흔적을 남기는 것”이라고 했다. 그러나 “이름을 남기겠다는 환상은 없으며, 이름은 남지 않지만 사람들의 생각이 바뀐다든지 뭔가 바람직한 제도가 생긴다든지, 제가 만든 조직이나 일이 남는다든지 하면 제가 살았다는 흔적이 남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헤럴드생생뉴스/onlinenews@herald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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