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살쯤 되면 은퇴를 생각해볼까 합니다.”

영화 ’미션 임파서블: 고스트 프로토콜‘ 홍보차 방한한 톰 크루즈(49)가 2일 서울 남산 그랜드 하얏트 호텔에서 열린 기자회견에 참석해 이같이 밝혔다.

‘미션 임파서블’ 시리즈의 네 번째 편에서 특수비밀요원 이단 헌트 역을 맡은 톰 크루즈는 세계에서 가장 높은 건물인 ’부르즈 칼리파‘(두바이)의 외벽을 타고 오르는 고난도 액션을 대역 없이 소화했다.

그는 위험한 액션을 직접 한 이유에 대해 “매우 도전적인(challenging) 액션이었지만, 전체적인 스토리 상 꼭 필요하다고 생각했다. 또 관객들이 즐길 수 있으려면 내가 직접 해야한다고 생각해 스스로를 더 밀어붙였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미션 임파서블‘ 첫 번째 편을 찍을 때만 해도 다음 편을 또 만들 수 있을지 몰랐는데, 이렇게 어렵고 복잡한 영화를 4편까지 만들어 한국에 가져오게 돼 정말 흥분된다”며 “한국 팬들이 조금이라도 빨리 보고 즐겼으면 좋겠다”고 바람을 전했다.

톰 크루즈 (Tom Cruise
톰 크루즈 (Tom Cruise

한국을 그간 네 차례나 방문하면서 신사적인 모습을 많이 보여줬던 그다. ‘한국 팬들이 당신을 ‘친절한 톰 아저씨’란 별명으로 부르는데, 어떻게 생각하느냐’는 질문에 “그 별명이 정말 좋다(I love my nickname)”며 “그런 별명을 지어줘 감사하다”고도 했다.

마지막으로 톰 크루즈는 “이번 영화 홍보를 위해 어느 나라를 다닐지 제작진들과 얘기했는데, 그 중 한국을 선택하고 이렇게 오게 돼 정말 좋다”며 “한국 팬들은 언제나 친절하고 영화에 대한 열정이 강하다는 걸 느끼게 된다”고 방한 소감을 전했다.

기자들과의 문답이 끝나고 사진 촬영을 위해 테이블을 옮기러 스태프가 올라오자, 톰 크루즈는 몸소 테이블을 들어 옮겨주는 친절함을 보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날 여배우 폴라 패튼, 브래드 버드 감독과 함께 입국한 톰 크루즈는 서울 시내 한 영화관에서 레드카펫 행사를 한 뒤 밤에 출국할 예정이다.

헤럴드생생뉴스/onlinenews@heraldm.com

Thomas Cruise Mapother IV) 영화배우
Thomas Cruise Mapother IV) 영화배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