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속 승진, 뛰어난 경영수완으로 미국 업계에서 ‘가장 강한 여성’으로 불렸던 전 휴렛팩커드(HP) 회장 패트리샤 던(58)이 4일(현지시간) 지병인 암으로 별세했다.
유방암 등으로 오랫동안 투병했던 던은 난소암이 재발해 치료를 받았으나 이날 캘리포니아 오린다 자택에서 가족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운명했다.
가난한 어린시절을 보냈던 던은 캘리포니아 버클리대학을 졸업한 뒤 지방신문 탐사보도 기자로 일했다. 1970년대 한 투자은행에서 2주짜리 임시직 타이피스트로 일하다 정규직을 따냈으며 냉철한 사업판단으로 주목받으며 초고속 승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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