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르도지역 7만㎡ 농장
현지 휴가중 60억에 매입
4년전부터 와인에 관심
연예계 재테크 고수로 정평
투자 적절성엔 의견 엇갈려
[베이징=박영서 특파원]재테크 고수로 알려진 중국 배우 자오웨이(趙薇)가 최근 거액을 주고 프랑스 보르도 지역의 포도주 농장을 매입, 관심을 모으고 있다.
신화왕(新華網), 시나(新浪)닷컴 등의 보도에 따르면 자오웨이와 싱가포르 국적의 재력가인 그녀의 남편 황유룽(黃有龍)은 지난달 30일 프랑스 보르도 지방의 포도주 농장을 400만유로(약 60억원)에 매입했다.
저택을 갖춘 이 농장의 면적은 7만㎡로 메를로 품종을 주로 재배하고 있다. 이 농장은 4가지 와인을 생산하고 있으며 한 병 가격은 23~36유로(약 3만4800~5만4500원)다. 농장 저택은 임대용 룸도 갖추고 있다.
자오웨이는 매물로 나온 이 농장을 보고 마음에 들어 프랑스에서 휴가를 보내는 중에 계약을 맺었다는 후문이다.
자오웨이는 와인 애호가로 유명하다. 그가 와인에 깊이 빠지기 시작한 것은 2007년 뉴질랜드를 여행했을 때라고 한다.
자오웨이는 경제적으로 남부러울 것 없는 스타지만 재테크 투자에 가장 열중해온 연예인 중의 한 명으로 꼽힌다.
부동산과 주식 투자를 통해 그는 돈을 상당히 불렸다. 자오웨이는 현재 베이징(北京)에 고급 저택과 별장을, 상하이(上海)에도 대저택과 부동산을 보유하고 있다. 또 호화로운 레스토랑도 운영 중이다.
그러나 이번 투자에 대해서는 의견이 엇갈리고 있다. 현재 포도주 시장의 동향이 좋기 때문에 적절한 투자라고 보는 전문가도 있는 반면, 거액의 본전을 회수하려면 적어도 20년은 걸릴 것이라는 비관적 분석도 나오고 있다.
분명한 것은 와인 애호가인 자오웨이가 앞으로 자신의 농장 저택 방에서 영글어가는 포도나무를 볼 수 있다는 것이다.
한편 자오웨이는 최근 안후이(安徽)성 허페이(合肥)에서 열린 자신의 개인영화전에서 감독으로 나설 계획임을 밝혔다.
그는 이미 극본은 완성됐으며 앞으로 자신이 처음으로 감독을 맡게되는 작품에 전념하겠다고 말했다. 베이징영화학원 출신인 자오웨이는 2006년 모교의 감독학과 석사과정에 입학, 감독교육을 받은 바 있다.
/ pys@herald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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