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거래소 겨울방학 연수

자본시장은 경제의 거울과 같다. 정치와 경제정책, 산업계의 움직임이 그대로 시장 흐름에 나타나기 때문이다. 이에 시장의 흐름을 읽는 것은 단기간에 이뤄내기 어렵고 경제활동의 핵심이라는 것을 알면서도 다가가기 힘들다.

한국거래소(KRX)가 이처럼 가까우면서도 먼 자본시장 읽기의 도우미로 나서고 있다. 증권시장의 이해를 높이고 경제금융 분야 이해의 디딤돌이 돼주는 KRX의 경제교육은 교사와 고교생, 금융소외계층 등 꼭 필요한 이들에게 도움을 주고 있다는 평가다.

대표적으로는 2003년부터 총 4100여명이 이수한 방학기간 중 교사 대상 증권시장 연수를 들 수 있다. 초ㆍ중등 교사를 대상으로 이뤄지는 이 교육은 서울ㆍ부산ㆍ광주ㆍ대구 지역에서 실시하며, 지난해부터는 심화과정을 개설해 추가 교육까지 진행하고 있다.

KRX 관계자는 “주식뿐 아니라 채권과 파생상품시장 등 평소 어렵게 느껴졌던 증권시장 전반에 대한 이해와 건전한 자산관리 및 바람직한 투자문화를 교육하고 있어 인기”라고 전했다.

청소년에게 경제관념을 심어주는 고교생 증권시장교실도 매년 열리고 있다. 여름과 겨울 두 차례의 방학마다 총 80명이 참여한다. 온라인 접수를 통해 내년 1월 4일부터 겨울방학 연수가 시작된다.

경제교육에서 소외되기 십상인 사회복지시설의 초ㆍ중등 학생 120여명을 대상으로 하는 경제교육 프로그램도 빼놓을 수 없다. 역시 방학기간 진행되는 이 프로그램은 증권ㆍ파생상품의 기초 이해 및 바람직한 경제관념을 세우기 위해 시작됐다.

KRX 측은 “올해 겨울방학 중에는 총 4차례 진행된다. 경제교육 게임 등을 통해 한국거래소의 기능 및 역할을 이해토록 도울 계획”이라며 “지난 여름에도 3개 기관에서 모두 70여명의 학생이 경제교육을 받았다”고 말했다.

아울러 KRX는 인터넷 홈페이지에서 선착순 신청을 통해 어린이와 중ㆍ고생, 대학생을 대상으로 알기 쉬운 증권교실을 운영하고 있으며 일반인을 대상으로도 진행한다. 지난해 이 프로그램 참가자는 약 2만명에 달했다.

성연진 기자/yjsung@herald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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