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로 본 2011년-11월
지난 1일 종합편성채널(종편)이 개국하며 최시중 방송통신위원장의 리더십이 도마에 올랐다. 종편 출범 전부터 광고시장이 요동치며 언론산업 생태계가 공멸할 수 있다는 우려가 확산되던 가운데, 종편에 편향된 정책의 조율 능력이 시험대에 오른 것이다.
지난 6일 최 위원장이 대기업 홍보책임자들을 소집해 광고비 지출을 늘리라고 종용한 사실이 드러나 사실상 종편 광고 확대를 압박한 것으로 밝혀져 빈축을 사고 있다. 최 위원장은 현대자동차, LG, SK텔레콤, KT의 홍보담당 임원을 만나 “내수 활성화를 위해 광고 활성화가 필요하다”고 말했다고 한다. 시기상 종편 광고 확대를 의미한 것으로 해석하는 게 옳다.
최 위원장의 이런 행동은 광고업계와 타 언론사의 불만을 사며 잡음을 만들었다. 연일 종편 채널의 콘텐츠 부족, 낮은 품질과 시청률에 대한 비판이 끊이지 않는 상황에서 최 위원장의 ‘종편 편들기’는 부적절했다는 평가다.
<이자영 기자> / nointerest@herald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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