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에서 최초로 부산시가 실시한 ‘해양산업 실태조사’ 결과가 28일 발표됐다.

조사결과 지난해 부산지역 해양산업 비중은 전체산업에서 매출액이 약 22.5%, 사업체수 9.4%, 종사자는 11.2%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중 고부가가치 창출산업인 ‘해운ㆍ항만ㆍ물류’ 분야가 매출액 비율 34.5%로 부산지역 주력산업임이 다시한번 확인됐으며, 이같은 결과는 역대 최고치를 갱신한 부산항 컨테이너 항만 물동량 증가가 크게 작용한 것으로 분석됐다.

또한 해양산업 사업체 수는 2만4331개로 전년 대비 소폭(1.4%) 증가하였으며, 영업기간은 10년 미만의 업체가 전체 해양사업체의 64.5%로 조사됐다. 해양산업 종사자 수는 13만2218명으로 전년 대비 7.7% 증가, 이중 해운ㆍ항만물류 부문의 종사자수가 29.8%로 다수를 차지했다.

특히 해양과학기술 부문의 종사자수는 전년대비 큰 폭(89.5%)으로 증가했으며, 해양산업 매출액은 해운ㆍ항만물류부문의 매출액이 34.5%로 가장 많았고, 지사ㆍ지점의 경우 수익이출 대상지역은 서울, 경남, 경기지역인 것으로 조사됐다.

전년 대비 경영실적은 국내외 어려운 경제여건으로 인해 다소 저조한 것으로 조사됐으나, 해양과학기술 등 특정분야에서는 호전됐다는 답변이 49.2%로 나타났다.

해양산업 발전을 위한 현안으로는 ‘가격 경쟁력 향상’이 36%, ‘서비스 경쟁력 향상’이 15.9%로 나타났다. 또 제조업의 경우 경쟁국은 중국, 일본, 미국 순으로 지목됐으며, 품질ㆍ기술ㆍ디자인ㆍ브랜드ㆍ인력의 경우 경쟁력 우위에, 가격경쟁력ㆍ투자수준 등은 경쟁력이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이번 조사는 부산시가 자체개발해 올해 처음 실시했으며 부산해양산업의 실태파악과 집중육성을 위하여 전국 지방자치단체 중 최초로 실시한 조사이다.

<윤정희 기자 @cgnhee>cgnhee@herald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