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출연기관인 서울신용보증재단이 서울 15개 영업점에 소상공인경영지원센터를 확대 설치해 창업에서 경영까지 전반에 걸쳐 소상공인 원스톱 지원 체제를 갖췄다고 28일 밝혔다.

지난 8월부터 서울시 소상공인경영지원센터의 운영 및 관리를 담당하게 된 서울신용보증재단은 이번 소상공인경영지원센터 확대 설치와 함께 창업교육, 창업상담 및 컨설팅, 창업보증 및 서울시 창업자금 등을 아우르는 패키지형 창업종합지원 체계를 정비했다.

창업교육에는 기존 기초창업교육과 함께 성공창업전문가 양성과정을 새로 개설했다. 취업상담과 컨설팅을 통해 입지 및 아이템, 세무ㆍ회계ㆍ재무, 노무, 법률, 마케팅 등 창업 전반에 관한 조언을 제공해 창업 과정의 시행착오를 최소화할 계획이다.

재단의 창업특별보증과 서울시 창업자금은 연계시켜 지원할 계획이다. 재단의 창업보증을 받으면 별도의 담보없이 장기저리(시중은행 금리 2% 지원)로 최대 3000만원의 창업자금과 5000만원의 사업장임차자금을 대출받을 수 있다.

내년 상반기부터는 ‘선택과 집중’식 창업보증지원으로 성장유망기업을 육성해 창업보증한도를 3000만원에서 5000만원으로 높일 계획이다.

올해 재단은 소상공인경영지원센터를 통해 총 4790건, 1060억원의 창업자금을 지원했다. 총 1만3700여명이 창업교육을 수료했으며, 2만7400명에게 창업상담을 하고, 7470건을 컨설팅했다.

지난 11월 재단 소상공인지원센터의 지원으로 의류소매점을 창업한 송 모(여ㆍ34)씨는 “센터의 창업교육과 컨설팅을 통해 입지선정과 인테리어, 마케팅 등에 큰 도움을 받았고, 창업보증과 서울시 창업자금 지원으로 창업 기반을 마련할 수 있었다”며 “지금은 개업 첫 달에 비해 매출액이 50% 이상 올라 창업의 기쁨을 조금씩 느끼고 있다”고 말했다.

최근 ‘자영업 대란’에 대한 사회적 우려가 커지는 가운데 재단은 창업 뿐 아니라 기존 자영업자의 자생력 강화를 위한 경영개선 및 업종전환 과정 지원도 강화할 계획이다.

올해 처음 개설된 경영개선 및 업종전환교육 과정에는 각각 2080명과 2630명이 참여해 경영개선 노하우와 전문 컨설턴트와 연계한 심층 컨설팅 서비스 등을 받았다.

대형유통기업이나 프랜차이즈 상권의 골목 진출로 사업 유지가 어려워진 자영업자와 전통상업점포를 위한 최대 5000만원의 특별보증 및 자금지원 등 특별지원책도 마련했다.

재단은 내년 소상공인경영지원센터 2곳을 추가로 개설하고, 소상공인 자금부담 완화를 위해 적정 규모의 신용보증공급을 지속할 계획이다.

선인명 서울신보 이사장 직무대행은 “소상공인지원센터 확대설치로 원스톱 종합적 창업 및 경영지원 서비스 체계가 구축됐다”며 내년에도 박원순 시장의 공약을 반영해 창업자 및 금융취약계층을 위한 다양한 지원 방안을 강구하겠다”고 말했다.

<김수한 기자 @soohank2> soohan@heraldm.com